한국 농기계 산업 현황
1. 서론: 변곡점에 선 한국 농기계 산업
글로벌 식량 안보 위기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확산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한국 농기계 산업은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 세계 농기계 시장은 약 200조 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하는 유망 산업이나 1, 한국의 점유율은 1%대에 머물러 있다.2 더불어 내수 시장은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장기적인 성장 정체 국면에 진입하였다.1 이러한 구조적 한계 속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스마트 농업 기술은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본 보고서는 이와 같은 전환기적 상황에서 한국 농기계 산업의 현주소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당면 과제를 분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장의 거시적 지표부터 주요 기업의 미시적 전략, 기술 혁신의 동향과 한계, 수출입 구조의 취약성, 그리고 정부 정책의 역할과 과제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한국 농기계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2. 한국 농기계 산업의 거시적 현황
2.1 시장 규모 및 성장 추이: 정체된 내수와 성장하는 세계
한국 농기계 내수 시장은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반면, 글로벌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2021년 기준 국내 농기계 시장 규모는 약 2조 3,000억 원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1.7%에 그쳐 사실상 정체 상태에 놓여 있다.1 일부 분석에서는 현재 시장 규모를 약 1조 원 수준으로 추산하며, 이는 2000년대 초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하여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었음을 시사한다.4 이러한 정체의 근본적인 원인은 국내 농업 구조의 변화에 있다. 농지 면적과 농업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신규 농기계 수요보다는 노후 기종을 교체하는 ‘대체 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었기 때문이다.2
반면, 세계 농기계 시장은 약 200조 원(1,570억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매년 5% 이상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하는 유망 산업군이다.1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글로벌 식량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첨단 농기계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며,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2,2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8 이처럼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시장과 달리 국내 시장은 구조적 한계로 인해 성장이 멈춰 있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2.2 글로벌 시장 내 위상: ‘1%의 벽’
견조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농기계 산업의 세계 시장 내 위상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 기업 전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1 이는 미국의 존디어(John Deere), 영국의 CNH, 일본의 구보타(Kubota), 미국의 애그코(AGCO) 등 상위 4개 글로벌 기업이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과점하는 견고한 시장 구조 속에서 한국 기업의 영향력이 극히 제한적임을 보여주는 지표다.1
이러한 낮은 점유율의 배경에는 기업 규모의 압도적인 격차가 존재한다. 2021년 기준, 국내 대표 3사인 대동, LS엠트론, TYM의 매출액 합계는 약 3조 원 수준에 머무는 반면, 글로벌 상위 3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그 40분의 1에 불과한 규모다.3 이러한 규모의 경제 차이는 연구개발(R&D) 투자 여력, 글로벌 유통망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브랜드 인지도 확보 등 경쟁의 모든 차원에서 근본적인 한계로 작용하며, 한국 농기계 산업이 넘어야 할 ’1%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감하게 한다.
2.3 농업 구조적 특성과 기계화율: 심화되는 불균형
국내 농업의 기계화는 작물에 따라 극심한 불균형을 보이며, 이는 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과제를 동시에 드러낸다. 정부의 오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벼농사 기계화율은 2020년 기준 98.6%에 도달하여, 경운·정지, 이앙, 방제, 수확 등 대부분의 작업이 기계로 이루어지는 완전 기계화 단계를 달성했다.10
그러나 밭농사 기계화율은 동일 기준 61.9%로 상대적으로 매우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7 특히 노동 집약도가 높은 파종·정식 및 수확 작업의 기계화율은 10% 내외에 불과하여 10, 대부분의 작업을 여전히 인력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심화시키고 생산성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다. 한편,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는 영농 규모화와 작업 효율성 증대 요구에 따라 60마력 이상의 트랙터, 5조 이상의 콤바인 등 대형 기종의 보유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11
이러한 기계화율의 불균형은 한국 농기계 산업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포화 상태에 이른 벼농사 시장은 이미 대체 수요 중심으로 전환되어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는 내수 시장 정체의 직접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기계화율이 현저히 낮은 밭농사 분야는 단순한 정책적 과제를 넘어, 국내 농기계 기업들에게 남겨진 마지막 ’미개척 내수 시장’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마늘, 양파 등 특정 작물에 특화된 파종기나 수확기 개발 12은 이러한 미개척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해야 한다. 나아가,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는 한국 밭농사 환경에 맞춰 개발된 중소형 정밀 농기계 기술은 향후 유사한 농업 환경을 가진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하는 데 중요한 기술적 자산과 수출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다. 즉, 내수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곧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표 1. 한국 및 글로벌 농기계 시장 현황 비교
| 항목 | 한국 | 글로벌 |
|---|---|---|
| 시장 규모 | 약 2.3조 원 1 | 약 200조 원 1 |
| 연평균 성장률 | 1.7% (최근 5년) 1 | 5% 이상 1 |
| 세계 시장 점유율 | 약 1% 2 | 100% |
| 주요 성장 동력 | 노후 농기계 대체 수요, 정책 지원 2 | 식량 수요 증가, 스마트 농업 확산 8 |
3. 시장 경쟁 구도 및 주요 기업 분석
3.1 내수 시장 과점 구조 분석: ’빅3’의 지배
한국 농기계 내수 시장은 소수 기업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는 확고한 과점 체제를 특징으로 한다. 대동, LS엠트론, TYM 등 상위 3개사가 전체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5 여기에 관리기, 이앙기 등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가진 아세아텍을 포함한 4개사가 국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활동한다.5
2023년 기준 내수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대동이 34.2%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LS엠트론이 29.9%, TYM이 25.8%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아세아텍은 1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5 그러나 이러한 안정적인 과점 구조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의 경영 실적은 녹록지 않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주력 수출 시장인 북미의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2023년 빅3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급감했다. 대동은 25.9%, LS엠트론은 16.6%, TYM은 37.3%의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하며 14,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구조적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3.2 주요 기업별 핵심 역량 및 전략
과점 시장 내에서 각 기업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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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Daedong): 내수 1위의 브랜드 파워와 북미 소형 트랙터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농기계 제조사를 넘어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16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농업용 운반 로봇 상용화 18, 그리고 원격 관제 서비스인 ’대동 커넥트’를 중심으로 한 정밀농업 솔루션 플랫폼 구축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스마트 농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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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LS Mtron): 자율작업 트랙터 ’SmarTrek’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기술 리더십을 시장에 각인시켰다.20 전체 매출에서 트랙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며 9, 2023년 기준 매출의 약 70%를 수출에서 창출할 만큼 해외 시장 의존도가 높다.9 북미 시장의 소형 트랙터 수요에 성공적으로 대응해왔으며,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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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 2022년 국내 4위권이던 국제종합기계를 흡수합병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K-농슬라’라는 슬로건 아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5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70.5%에 달하며, 특히 수출액의 88.7%가 미국 시장에 집중되어 있어 북미 시장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5 글로벌 1위 기업인 존디어의 트랙터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등 유연한 파트너십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18
3.3 수입 농기계와의 경쟁 심화
성장이 정체된 내수 시장에서는 수입 농기계와의 경쟁 또한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일본의 구보타, 얀마 등 높은 신뢰성과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들이 대형·고급 기종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4 한국구보다와 얀마농기코리아는 국내 농업의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100마력 이상의 고성능 트랙터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소형 농가를 위한 경제형 모델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23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 가격 경쟁뿐만 아니라 기술 및 품질 경쟁에서도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경쟁 구도는 국내 ‘빅3’ 기업이 처한 이중적 상황을 보여준다. 내수 시장에서는 90%의 파이를 나누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경쟁자’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운명 공동체’의 성격을 띤다. 세 기업 모두 매출의 65~70%를 수출에 의존하며, 그중에서도 북미 소형 트랙터 시장이라는 동일한 전장에서 글로벌 강자들과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5 최근 북미 시장 침체로 세 기업 모두 실적이 동반 하락한 것은 14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닌, ‘K-농기계’ 전체가 직면한 공통의 위기임을 방증한다. 이는 한 기업의 품질 이슈나 서비스 문제가 ‘한국산’ 제품 전체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내수 시장의 경쟁을 넘어, 핵심 부품 공동 개발, 해외 A/S 네트워크 공유, 신흥 시장 공동 개척 등 산업 차원의 협력적 경쟁(Co-opetition)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24
표 2. 국내 주요 농기계 기업 비교 분석
| 구분 | 대동 (Daedong) | LS엠트론 (LS Mtron) | TYM |
|---|---|---|---|
| 내수 M/S (23년) | 34.2% 5 | 29.9% 5 | 25.8% 5 |
| 수출/내수 비중 (23년) | 약 65/35 5 | 약 70/30 9 | 70.5 / 29.5 5 |
| 주력 시장 | 내수 및 북미 | 북미 중심 | 북미 절대 의존 |
| 기술 특장점 | AI 기반 자율작업, 농업용 로봇, ‘대동 커넥트’ 플랫폼 | 자율작업 트랙터 ‘SmarTrek’ 국내 최초 상용화 | 텔레매틱스 ‘MYTYM’, 2cm급 정밀 자율주행 시스템 |
| 전략 방향 |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전환 | 첨단 트랙터 기술 선도 | 규모의 경제 및 ICT 융합 |
4. 기술 혁신과 미래 농업
4.1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 및 로드맵
미래 농업의 핵심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쟁이 국내외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은 일반적으로 원격제어(Level 0), 자동조향(Level 1), 자율주행(Level 2), 자율작업(Level 3), 완전 무인 자율작업(Level 4)의 5단계로 구분된다.8
현재 국내 주요 기업들은 Level 2에서 Level 3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15 국내 자율주행 농기계 시장 규모는 2023년 188억 2,000만 원으로, 2021년 대비 2.6배 급성장하며 기술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25
기업별로 살펴보면, 대동은 Level 3 수준의 자율작업 기능을 탑재한 콤바인(DH6135A)과 트랙터(HX1400-A)를 시장에 선보였다.26 특히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개발 난이도가 높은 비전 센서와 AI 영상 기술을 채택하여 기술적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Level 4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27 LS엠트론은 Level 3 수준의 자율작업 트랙터 ’MT7 SmarTrek’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여 공공기관 및 일반 농가에 판매 중이다.20 이 모델은 장애물 감지, 자동 선회 및 후진 기능을 구현했다. TYM은 Level 2 수준의 자율주행 트랙터(T-130)와 이앙기(RGO-690)를 상용화했으며, 국내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국가 형식 검사를 통과하여 기술력을 입증했다.5
그러나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기술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존디어는 이미 완전 무인 자율주행(Level 4) 트랙터의 R&D를 완료하고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1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국내 농기계 기술 수준이 선진국 대비 약 3.1년 뒤처진 것으로 분석하며, 기술 추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3
4.2 스마트 농업 솔루션의 부상
미래 농기계는 단순한 작업 기계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핵심에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기술이 있다. 국내 빅3는 모두 스마트폰 앱(대동 ‘대동 커넥트’, LS엠트론 ‘i-Tractor’, TYM ‘MYTYM’)을 통해 농기계의 위치, 상태, 작업 이력 등을 원격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8 이는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고장 예후 진단, 소모품 교체 주기 알림, 작업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영농 계획 수립 지원 등 정밀농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이다.
이와 함께 농업용 로봇과 드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농업용 자율주행 및 드론 분야는 연평균 18%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유망 시장이다.1 국내에서도 농업용 운반 로봇 18, 제초 로봇, 과수 운반 로봇 12 등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농업용 드론은 방제 작업을 중심으로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33
4.3 R&D 과제와 핵심 부품 국산화
미래 농기계 산업의 경쟁력은 기술력에 달려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R&D 측면에서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 미래 농기계는 기계공학에 자율주행,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다.1 따라서 기존의 기계 중심 R&D에서 벗어나 IT, 통신, 센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R&D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4
또한, 자율주행에 필요한 라이다 센서, 고정밀 위치정보시스템(RTK-GPS) 모듈 등 핵심 부품의 높은 해외 의존도는 가격 경쟁력 약화와 기술 종속의 원인이 되고 있다.12 정부 주도의 핵심 부품 국산화 R&D 지원이 시급한 이유다.8 실제로 자율주행 보조장치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저가 제품이 시장의 59%를 점유하고 있는 반면, 국산 제품은 21%에 그쳐 기술 개발과 함께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노력이 시급함을 보여준다.25
이러한 기술 경쟁의 본질을 더 깊이 들여다보면, 자율주행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기계의 움직임 자체가 아닌,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율주행 농기계는 단순히 노동력을 대체하는 기계가 아니라, 운행하는 동안 경작지의 지형, 토양 상태, 작물의 생육 정보 등 방대한 농업 데이터를 수집하는 ’움직이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국내 기업들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통해 수집하는 데이터 29는 AI 모델을 고도화하여 자율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재사용될 뿐만 아니라, 이를 분석하여 비료 최적 살포, 병해충 발생 예측, 수확량 예측 등 고부가가치의 ‘정밀농업 컨설팅’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는 농기계 기업들이 단순히 ’기계’를 파는 제조업체에서 ’데이터 기반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할 기회를 의미하며, 산업의 수익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내포한다. 기존의 일회성 제품 판매 수익을 넘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구독 등 지속적인 ‘반복 수익(Recurring Revenue)’ 모델 창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한국 기업들의 미래 경쟁은 이제 엔진의 ’마력’이 아닌 ’데이터 처리 능력’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표 3. 주요 기업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현황 비교
| 구분 | 대동 (Daedong) | LS엠트론 (LS Mtron) | TYM |
|---|---|---|---|
| 상용화 수준 | 자율작업 (Level 3) | 자율작업 (Level 3) | 자율주행 (Level 2) |
| 대표 모델 | HX1400-A (트랙터) 26DH6135A (콤바인) 35 | MT7 SmarTrek (트랙터) 21 | T130 (트랙터) 36RGO-690 (이앙기) 36 |
| 핵심 기술 | 비전 AI 기반 자율주행 28원격관제 ‘대동 커넥트’ 19 | 장애물 감지 20자동 선회/후진 22 | 2cm급 RTK 정밀 작업 30텔레매틱스 ‘MYTYM’ 32 |
| 향후 목표 | 2026년 L4 무인 자율작업 27 | (정보 확인 필요) | 완전 자율주행 및 군집주행 31 |
5. 수출입 동향 및 글로벌 시장 전략
5.1 수출입 통계 심층 분석
한국 농기계 산업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2022년 농기계 수출액은 17억 4,2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로 전환하여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12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8
주요 수출 품목은 트랙터로, 전체 수출액의 70~80%를 차지하는 절대적인 주력 제품이다.8 특히 30~70마력급 중소형 트랙터가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라인업이다.8 수출 대상국을 보면 특정 지역에 대한 편중이 매우 심각하다. 미국이 전체 수출의 68% 이상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1위 시장이며, 캐나다, 호주가 그 뒤를 잇고 있어 북미 및 오세아니아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극도로 높다.38
수입은 연간 약 5억 4,000만 달러 규모로, 주요 수입국은 일본(43.1%)이며 중국(18.3%), 독일(7.4%), 미국(5.1%) 순이다.38 주요 수입 품목은 트랙터, 수확기, 이앙기 등 고기술·고부가가치 제품군에 집중되어 있다. 무역 수지는 만성적인 흑자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흑자 규모는 축소될 우려가 있다.
5.2 북미 시장 의존도와 리스크 관리
국내 빅3 기업들은 전체 매출의 65~70%를 수출에서 창출하며, 그 수출의 대부분이 북미 시장에서 발생한다.5 TYM의 경우 수출액의 88.7%가 미국 시장에 집중될 정도다.5 이러한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은 팬데믹 이후 교외에서 소규모 농장이나 정원을 가꾸는 ‘취미 농장(Hobby Farm)’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한국산 중소형 트랙터가 큰 인기를 끈 덕분이다.9
그러나 이러한 성공의 이면에는 심각한 리스크가 내재되어 있다. 2023년 북미 시장의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직격탄이 되었다.14 이는 특정 시장의 경기 변동에 산업 전체가 흔들리는 구조적 취약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환율 변동,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 장치가 부재한 현재의 수출 구조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과제다.
5.3 신흥 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 과제
북미 시장 편중 리스크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수출 시장 다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다.40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이 잠재적 신흥 시장으로 거론되며 39, 특히 산업화로 농업 노동력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동남아시아(베트남, 캄보디아 등)는 농기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시장이다.41
하지만 신흥 시장 개척은 여러 과제를 동반한다. 첫째, 제품 라인업의 현지화가 필요하다. 북미 중심의 중소형 트랙터에서 벗어나, 유럽의 엄격한 친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전기·수소 농기계나 동남아의 습지(Paddy field) 농업 환경에 적합한 특수 농기계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4 둘째, 가격 경쟁력 확보와 금융 지원이 중요하다. 신흥 시장에서는 가격이 구매 결정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므로,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압박을 극복해야 한다.39 또한, 일본의 구보타처럼 현지 구매자들이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저금리 할부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략이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41 셋째, 현지 유통망 및 A/S 네트워크 구축은 브랜드 신뢰도를 쌓는 데 필수적이다. 신속한 부품 공급과 사후관리가 보장되지 않으면 장기적인 시장 안착은 불가능하다.40
현재의 수출 구조는 ’기회의 산물’인 동시에 ’전략의 부재’를 드러낸다. 북미 시장의 성공은 기업들의 치밀한 전략적 타겟팅의 결과라기보다는 ’취미 농장’이라는 외부적 유행과 한국 제품의 가성비가 우연히 맞아떨어진 측면이 크다. 이 단기적 성공은 ’달콤한 독’과 같이 작용하여, 장기적으로는 산업 전체의 리스크를 키우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시급성을 가리는 결과를 낳았다. 따라서 향후 수출 전략은 ’기회 포착형’에서 ’전략적 설계형’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여러 국가의 박람회에 참가하는 수준을 넘어, 목표 시장의 규제와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장기 R&D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의 통상 외교 정책과 연계하여 ‘팀 코리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4
표 4. 한국 농기계 수출입 구조 분석 (2023년 기준)
| 구분 | 주요 내용 |
|---|---|
| 수출 (12.2억 달러) | 주요 품목: 트랙터 (전체의 약 70% 이상), 작업기, 기타 8주요 국가: 미국 (전체의 68% 이상), 캐나다, 호주 38 |
| 수입 (5.4억 달러) | 주요 품목: 트랙터, 수확기, 이앙기 38주요 국가: 일본 (43.1%), 중국 (18.3%), 독일 (7.4%) 38 |
6. 정책 지원 현황 및 발전 과제
6.1 농기계 구매 지원 정책 분석
정부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구매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은 보조금과 융자 지원이다. 중앙정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는 농업인이 농기계를 구입할 때 비용의 일부(통상 40~50%)를 보조금으로 직접 지원한다.13 지원 대상, 한도액, 대상 기종은 지자체별, 사업별로 매우 다양하게 설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소형 농기계 구입 시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거나 43, 대형 트랙터 구입 시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44
이와 함께 정부는 농협 등 금융기관을 통해 연 1~2.5%의 낮은 금리로 농기계 구입 자금을 융자 지원하여 농가의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45 그러나 이러한 구매 지원 정책에는 한계도 존재한다. 보조금 지급이 시장 가격을 왜곡하여, 보조금 지원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이중 가격’ 문제를 유발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47
6.2 R&D 및 스마트 농업 육성 정책
정부는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 농기계 기술 개발 및 보급에도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년 단위의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을 통해 밭농사 기계화율 제고, 스마트 농기계 개발, 여성·고령층 친화 농기계 보급 등을 중장기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12
특히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자율주행, 농업용 로봇 등 스마트 농기계 핵심 기술 및 부품 개발을 위한 R&D 과제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12 또한, 개발된 신기술이 현장에 원활히 보급될 수 있도록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7, 전국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자율주행 농기계 등을 우선 보급하여 농민들의 기술 수용성을 높이고 초기 시장을 형성하는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12
6.3 농기계 임대 사업의 역할과 과제
2003년부터 시작된 농기계 임대 사업은 이제 농업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전국 147개 시군, 436개소에서 운영되는 임대사업소는 트랙터, 콤바인 등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여 영세·소농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키고 있다.12
이 사업은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 직접적인 순기능 외에, 최근에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자율주행 트랙터와 같이 농민들이 선뜻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신기술 농기계를 직접 사용해보고 그 효용성을 검증하는 ’기술 테스트베드’이자 ’조기 확산 채널’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12 하지만 노후화된 임대 농기계의 적시 교체, 전문 운영인력 부족, 임대 수요가 높은 밭농사 기계 및 신기술 농기계의 부족 등은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12
과거 농기계 보급 정책의 목표가 ‘기계’ 자체를 보급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정책의 무게중심이 이동해야 한다. 미래의 스마트 농기계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데이터, 서비스가 결합된 ’솔루션’이다. 보조금으로 자율주행 트랙터를 구매하더라도, 이를 정밀하게 운용할 고정밀 지도 데이터가 없거나, 고장 시 신속히 수리할 전문 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정책 지원은 단순 ‘구매 보조’ 중심에서 스마트 농기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기술 채택 및 생태계 조성’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는 농경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 농기계 전문 정비 인력 양성, 농민 대상 디지털 활용 교육 강화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특히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이러한 정책 전환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 임대사업소의 기능을 단순 기계 대여 장소에서 ’지역 스마트농업 기술 지원 센터’로 확대하여 신기술의 시연·교육, 데이터 수집·관리, 현장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허브로 육성한다면, 분절된 정책들을 현장에서 통합하고 농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34
7. 결론: 한국 농기계 산업의 도전과 미래 전망
7.1 종합 진단 (SWOT 분석)
한국 농기계 산업은 내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 요인을 동시에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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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Strength): 빅3 중심의 안정적인 내수 시장 기반, 북미 중소형 트랙터 시장에서 입증된 가격 대비 성능 경쟁력, 글로벌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빠른 신기술(자율주행) 개발 및 적용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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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Weakness): 농업 인구 감소로 인한 내수 시장의 구조적 성장 한계, 북미 단일 시장에 대한 과도한 수출 의존도, 글로벌 선도 기업 대비 규모의 경제 및 원천 기술 격차, 낮은 밭농사 기계화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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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Opportunity): 전 세계적인 스마트 농업 시장의 급성장, 식량 안보 강화 기조에 따른 첨단 농기계 수요 증가, 미개척 내수 시장인 밭농사 기계화의 높은 성장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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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 (Threat):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시장 위축,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압박, 기술력을 앞세운 수입 농기계의 내수 시장 잠식,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심화.
7.2 미래 성장 동력: ’스마트 기술’과 ’수출 다변화’라는 두 개의 엔진
한국 농기계 산업이 현재의 정체 국면을 돌파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기술 고도화’와 ’전략적 수출 다변화’라는 두 개의 핵심 성장 엔진을 동시에 가동해야 한다.
첫째, 스마트 기술 고도화는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길이다.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단순한 기계 제조업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 이는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 가격 경쟁의 늪에서 벗어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동참하는 유일한 경로다.
둘째, 전략적 수출 다변화는 산업의 생존과 안정을 담보하는 길이다. 북미 시장의 성공 경험을 자산으로 삼되, 이에 안주하지 않고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신흥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이는 특정 시장의 리스크를 분산시켜 산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길이다.
7.3 정책 및 산업계 제언
이 두 개의 엔진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 결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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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R&D 클러스터 조성: 기계, 전자, IT, 농업 분야의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원천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을 가속화해야 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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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수출 금융 및 지원 확대: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 주도의 저금리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지 A/S 및 부품 공급망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팀 코리아’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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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농사 기계화 촉진을 위한 종합 대책: 밭농사 기계 개발 R&D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경지 정리 및 재배 방식 표준화를 유도하여 기계가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물리적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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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 정부는 농경지 3D 정밀 지도 등 스마트 농업에 필수적인 공공 데이터를 구축·개방하고, 기업은 이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며, 농민은 데이터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한국 농기계 산업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미래의 기회를 어떻게 포착하는가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변방에 머무를 수도, 혹은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기술 혁신과 전략적 확장을 향한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8.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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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농업기계화 시행계획 - 농림축산식품부, https://www.mafra.go.kr/bbs/home/791/584860/downloa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