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NASS 신호 구조

GLONA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의 신호 구조는 크게 두 가지 주파수 대역에서 전송된다. GLONASS는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를 사용하는 GPS와는 달리 FDMA(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를 채택하고 있어, 각 위성이 고유한 주파수를 할당받아 신호를 전송한다. 이에 따라 GLONASS는 위성별로 서로 다른 주파수에서 신호를 전송하며, 시간 동기화 없이 각 주파수 대역 내에서 수신이 가능한다.

FDMA 방식의 특징

FDMA는 주파수 대역을 위성마다 나누는 방식으로, GPS의 CDMA 방식과 비교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GLONASS 신호 주파수 대역

GLONASS는 두 개의 주요 주파수 대역에서 신호를 전송한다:

위의 대역은 각각 FDMA 방식을 통해 여러 위성에 할당된다. 각 위성은 0.5625 MHz 간격으로 주파수가 분리되어 있다. 이는 위성이 많을수록 주파수 대역을 더욱 세분화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파수 대역폭과 신호 변조 방식

GLONASS는 위성마다 고유한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파수 간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역폭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파수 대역폭은 위성의 신호가 포함되는 범위를 결정하며, 이는 정확한 위치 계산에 필수적이다. GLONASS는 아래와 같은 변조 방식을 사용한다:

BPSK는 2개의 위상 상태를 가지며, QPSK는 4개의 위상 상태를 가져 정보 전송 속도가 더 높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는 QPSK가 L2 대역에 사용된다.

주파수 계산 공식

GLONASS의 주파수는 각 위성마다 아래와 같은 식으로 계산된다:

f_{L1,n} = f_{L1,0} + n \cdot \Delta f
f_{L2,n} = f_{L2,0} + n \cdot \Delta f

여기서: - f_{L1,n}f_{L2,n}는 각각 n번 위성의 L1 및 L2 주파수 - f_{L1,0} = 1602 \, \text{MHz}, f_{L2,0} = 1246 \, \text{MHz} (기준 주파수) - \Delta f = 0.5625 \, \text{MHz} (주파수 간격) - n은 GLONASS 위성 번호

각 위성은 고유한 n 값을 가지며, 이 값에 따라 주파수가 결정된다. 예를 들어, n = 1일 경우 f_{L1,1} = 1602 + 0.5625 MHz, f_{L2,1} = 1246 + 0.5625 MHz가 된다.

GLONASS 신호 코드

GLONASS 신호는 두 가지 코드로 나뉜다: P 코드와 C/A 코드.

위상 변조 방식과 데이터 전송 속도

GLONASS의 신호는 위상 변조 방식으로 전송된다. L1 대역과 L2 대역의 변조 방식은 각각 다르며, 이를 통해 데이터 전송의 효율성을 높인다.

위상 변조 공식

BPSK 변조에서, 각 신호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표현된다:

s(t) = A \cdot \cos(2 \pi f_c t + \phi)

여기서: - A는 신호의 진폭 - f_c는 주파수 - \phi는 위상

QPSK 변조는 4개의 위상 상태를 가지며, 각 상태는 90도씩 차이가 나며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s(t) = A \cdot \cos(2 \pi f_c t + \phi_i) \quad \text{(where } \phi_i = 0, \frac{\pi}{2}, \pi, \frac{3\pi}{2})

QPSK는 데이터 전송률을 증가시키지만, 신호 처리 과정에서 더 복잡한 연산을 요구한다.

데이터 메시지 구조

GLONASS 신호는 위성의 상태, 시간 정보, 궤도 정보 등을 포함하는 데이터 메시지를 전송한다. 데이터 메시지는 100비트 길이로, 5개의 서브프레임으로 나뉜다. 각 서브프레임은 30초 주기로 전송되며, 신호의 프레임 구조는 다음과 같은 정보를 포함한다:

데이터 프레임은 모든 GLONASS 위성에서 동일하게 사용되며, 수신기는 각 위성으로부터 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확한 위치를 계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