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신호 구조

GPS 시스템에서 각 위성은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신호를 전송한다. 이 신호들은 주로 두 가지의 주요 정보로 구성된다: 1. 항법 메시지: 위성의 궤도 정보, 시간 데이터, 위성 상태 등을 포함하며, GPS 수신기가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데 사용된다. 2. 코드 시퀀스: 각 위성이 고유하게 할당받은 신호로, 특정 위성에서 전송된 신호를 식별할 수 있게 한다.

GPS 신호는 크게 L1, L2, L5의 세 가지 주요 주파수 대역으로 나누어진다.

GPS 주파수 대역

L1 주파수 대역

L2 주파수 대역

L5 주파수 대역

코드 구조

C/A 코드 (Coarse/Acquisition Code)

C/A 코드는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mathbf{C}(t) = \sum_{i=1}^{1023} c_i \cdot \delta(t - iT_c)

여기서 c_i는 이진 비트, T_c는 코드 칩(chip)의 기간이다.

P(Y) 코드 (Precise/Encrypted Code)

P(Y) 코드는 매우 긴 순환 주기를 가지며, 이를 통해 정밀한 신호 전송이 가능한다:

\mathbf{P}(t) = \sum_{j=1}^{n} p_j \cdot \delta(t - jT_p)

여기서 p_j는 P(Y) 코드의 이진 비트, T_p는 코드 칩의 기간이다.

위상 변조 및 주파수 변조

GPS 신호는 주파수 변조(Frequency Modulation, FM)와 위상 변조(Phase Modulation, PM)를 함께 사용한다. 이를 통해 신호가 더 많은 정보를 실어나를 수 있으며, 수신기가 정확히 특정 위성의 신호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변조 방식은 BPSK(Binary Phase Shift Keying)로, 이는 GPS 신호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s(t) = A \cos(2\pi f t + \phi(t))

여기서 A는 신호의 진폭, f는 주파수, \phi(t)는 위상 변조이다.

L1, L2, L5 신호 변조

L1 신호의 변조 방식

L1 신호는 C/A 코드P(Y) 코드를 BPSK 변조 방식으로 변조한다. C/A 코드와 P(Y) 코드는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L1 신호에서 다음과 같이 합성된다:

s_{\text{L1}}(t) = A_1 \cdot \mathbf{C}(t) \cdot \cos(2\pi f_{\text{L1}} t) + A_2 \cdot \mathbf{P}(t) \cdot \cos(2\pi f_{\text{L1}} t)

여기서: - A_1A_2는 각각 C/A 코드와 P(Y) 코드의 진폭이다. - f_{\text{L1}} = 1575.42 \text{ MHz}는 L1 신호의 주파수이다. - \mathbf{C}(t)\mathbf{P}(t)는 각각 C/A 코드와 P(Y) 코드를 나타낸다.

L2 신호의 변조 방식

L2 신호는 P(Y) 코드로만 변조되며,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s_{\text{L2}}(t) = A_2 \cdot \mathbf{P}(t) \cdot \cos(2\pi f_{\text{L2}} t)

여기서: - A_2는 P(Y) 코드의 진폭이다. - f_{\text{L2}} = 1227.60 \text{ MHz}는 L2 신호의 주파수이다.

L2 신호는 주로 군사용으로 사용되며, P(Y) 코드만 포함한다.

L5 신호의 변조 방식

L5 신호는 고정밀 항법 시스템에 사용되며, I5 코드Q5 코드로 변조된다. 이는 BPSK로 변조되어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s_{\text{L5}}(t) = A_1 \cdot \mathbf{I}(t) \cdot \cos(2\pi f_{\text{L5}} t) + A_2 \cdot \mathbf{Q}(t) \cdot \sin(2\pi f_{\text{L5}} t)

여기서: - A_1A_2는 각각 I5 코드와 Q5 코드의 진폭이다. - f_{\text{L5}} = 1176.45 \text{ MHz}는 L5 신호의 주파수이다. - \mathbf{I}(t)\mathbf{Q}(t)는 각각 I5 코드와 Q5 코드를 나타낸다.

주파수 간섭 및 다중 경로 문제

GPS 신호는 전송되는 동안 다양한 방해 요소를 겪습니다. 주로 발생하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주파수 간섭

GPS 신호는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주파수 대역에서 송신되는 다른 신호와 간섭될 수 있다. 이 경우 GPS 신호의 수신 정확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 주파수 대역은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간섭 방지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다중 경로 문제

GPS 신호는 지표면, 건물, 또는 다른 장애물에 반사되어 다중 경로로 수신기에 도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수신기는 동일한 신호를 여러 경로로 수신하게 되며, 정확한 위치 계산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 다중 경로 문제는 고층 건물이나 좁은 도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급 수신기들은 다중 경로 신호를 필터링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전리층과 대기층의 영향

GPS 신호는 전파가 대기권과 전리층을 통과할 때 굴절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GPS 신호에 오차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전리층의 영향

전리층(Ionosphere)은 대략 60km에서 1,000km 높이에 위치하며, 전하를 띤 입자로 이루어진 층이다. 전리층을 통과할 때 GPS 신호는 굴절되며, 이는 신호의 경로를 변화시키고 지연을 발생시킨다. 전리층의 영향을 보정하기 위해, GPS는 이중 주파수(L1과 L2)를 사용한다. 서로 다른 주파수에서의 지연 차이를 측정함으로써, 수신기는 전리층으로 인한 신호 지연을 계산하고 보정할 수 있다.

이중 주파수에서의 전리층 지연은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Delta t_{\text{ion}} = k \left( \frac{1}{f_{\text{L1}}^2} - \frac{1}{f_{\text{L2}}^2} \right)

여기서: - \Delta t_{\text{ion}}은 전리층 지연 시간이다. - k는 전리층의 밀도 및 조건에 따른 상수이다. - f_{\text{L1}}f_{\text{L2}}는 각각 L1과 L2 신호의 주파수이다.

대기권의 영향

대기권(Troposphere)은 지구 표면에서 약 20km 높이까지의 영역이며, GPS 신호가 대기권을 통과할 때에도 굴절 및 지연이 발생한다. 대기권에서의 지연은 전리층과 달리 주파수에 크게 의존하지 않으며, 주로 기온, 압력, 수증기 등의 영향을 받는다.

대기권 지연을 모델링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식은 다음과 같다:

\Delta t_{\text{trop}} = \frac{a}{p} + b \cdot e

여기서: - \Delta t_{\text{trop}}는 대기권 지연 시간이다. - ab는 대기 상태에 따른 상수이다. - p는 대기 압력이다. - e는 수증기 압력이다.

신호 보정

GPS 수신기는 전리층과 대기권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신호 지연을 보정하기 위해, 여러 보정 모델을 사용하거나 이중 주파수 방식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특히 고정밀 측위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오차를 보정하는 알고리즘이 필수적이다.

GPS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요소

도플러 효과

GPS 신호는 위성의 상대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도플러 효과를 겪습니다. 수신기가 이동 중이거나 위성이 빠르게 이동하는 경우, GPS 신호의 주파수가 약간 변화하게 된다. 도플러 효과는 신호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수신기는 이를 보정하기 위해 주파수 오차를 계산한다.

도플러 주파수 변화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f_d = \frac{v_r}{c} \cdot f_0

여기서: - f_d는 도플러 주파수 변화이다. - v_r은 위성과 수신기 간의 상대 속도이다. - c는 빛의 속도이다. - f_0는 원래의 GPS 신호 주파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