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Live GCS (5G와 AI가 융합된 차세대 이동형 자산 통합 관제 플랫폼)
1. 서론: T Live GCS의 정의와 시장 포지셔닝
T Live GCS(Ground Control System)는 SK텔레콤의 통합 영상 관제 솔루션인 ’T Live caster’의 핵심을 이루는 지휘 통제 소프트웨어(S/W)이다.1 이 시스템은 단순히 드론을 원격 조종하는 프로그램을 넘어, 5G와 LTE 이동통신망의 초고속, 초저지연 특성을 기반으로 드론, 로봇, IP CCTV, 스마트폰, 바디캠 등 현장에 분산된 다양한 유무선 영상 장치를 원격지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차세대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정의된다.2 시스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는 지도 정보를 기반으로 다수의 드론과 로봇 등 이동형 자산(Mobile Asset)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파악하고 임무를 부여하는 GCS 화면이며, 둘째는 최대 16개 채널의 현장 영상을 동시에 스트리밍받아 분석할 수 있는 다중 모니터링 화면이다.4
T Live GCS는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Robotics) 기술과의 깊이 있는 결합을 통해 산업 및 공공 현장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 기존의 고정형 CCTV가 제공하는 제한된 시야의 한계를 극복하고, 드론과 로봇 같은 이동형 자산을 활용하여 인간의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한 현장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을 확보한다. 여기에 더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영상 데이터를 AI가 즉각적으로 분석하여 이상 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경고함으로써, 관제사의 상황 인지 능력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3 이는 재난 대응, 산업 안전, 핵심 시설물 관리, 국방 등 국가 및 사회의 핵심 인프라 운영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잠재력을 내포한다.
T Live GCS의 전략적 지향점은 단순한 ’드론 관제 소프트웨어’를 넘어, 미래 산업 현장의 모든 ’이동형 자산 운영체제(Mobile Asset Operating System)’로의 진화에 있다. 초기 자료에서는 T Live GCS를 ’드론 영상관제 S/W’로 소개하지만 1, 심층적인 분석 결과 연동 대상이 DJI, Autel, Pixhawk 기반의 드론을 넘어 사족보행 로봇(Unitree), IP CCTV, 스마트폰, 바디캠 등 통신 모듈을 탑재한 거의 모든 영상 장치로 확장되고 있음이 확인된다.2 이는 SK텔레콤이 특정 하드웨어 제조사에 종속된 폐쇄적 솔루션이 아닌, 5G/LTE 통신이 가능한 모든 이동형 영상 장치를 포괄하는 범용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기존 로봇에 부착하여 T Live GCS 생태계로 손쉽게 편입시키는 ’AI로봇키트’의 출시는 이러한 전략을 명시적으로 증명하는 사례이다.7 이는 마치 다양한 제조사의 PC에 Windows 운영체제를 설치하여 표준화된 환경에서 구동시키는 것과 동일한 접근 방식이다. 따라서 T Live GCS의 본질은 드론 제어라는 특정 기능을 넘어, 미래의 다양한 이동형 자산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AI를 통해 지능을 부여하며, 이들의 유기적인 협업을 조율하는 핵심 소프트웨어 계층, 즉 하나의 ’운영체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다.
2. T Live GCS 기술 아키텍처 및 핵심 기술 분석
2.1 통합 관제 플랫폼의 구성 요소
T Live caster 시스템은 영상 데이터의 생성부터 최종 분석 및 제어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All-in-one’ 솔루션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있다.2 이 아키텍처는 크게 4개의 계층으로 구성된다.
첫째, 현장 계층(Field Layer)에서는 드론, 로봇, 스마트폰, 바디캠 등 다양한 카메라 디바이스가 고화질 영상을 촬영하고 데이터를 생성한다.
둘째, 전송 계층(Transport Layer)에서는 5G/LTE 이동통신망을 통해 현장에서 생성된 영상 및 제어 데이터를 관제 센터로 안정적으로 전송한다.
셋째, 서버 계층(Server Layer)에서는 ‘T Live studio’ 서버가 다수의 현장 디바이스로부터 전송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필요한 곳으로 중계 및 배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관제 계층(Control Layer)에서는 사용자가 T Live GCS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합 모니터링, AI 영상 분석, 그리고 현장 디바이스에 대한 원격 제어를 수행한다.
즉, T Live GCS는 T Live studio 서버와 유기적으로 연동하여 작동하는 핵심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로서 전체 시스템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5
2.2 SK텔레콤 독자 스트리밍 프로토콜
T Live GCS의 기술적 우위의 근간에는 SK텔레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트리밍 프로토콜이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의 유선 네트워크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이 RTSP(Real Time Streaming Protocol)와 같은 표준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T Live caster는 변동성이 높은 무선 이동통신망 환경에 완벽하게 최적화된 독자 프로토콜(MCTS Protocol)을 채택했다.2 이 기술적 선택은 타사 솔루션들이 무선 환경에서 필연적으로 겪는 문제, 즉 화질 저하(통상 720p, 15-30fps), 긴 지연 시간(2-10초), 그리고 불안정한 연결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독자 프로토콜을 통해 T Live GCS는 1초 내외의 매우 낮은 지연 시간으로 1080p Full HD급 고화질 영상을 30-60fps의 부드러운 프레임률로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다.3 이러한 성능은 드론의 정밀한 비행 제어나 로봇의 원격 조작과 같이 아주 작은 지연도 허용되지 않는 미션 크리티컬한 임무 수행에 있어 결정적인 장점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독자 프로토콜의 개발은 SK텔레콤이 보유한 핵심 역량, 즉 ’통신 인프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제어 능력에서 비롯된 강력한 기술적 해자(Moat)를 구축한다. 경쟁 관계에 있는 순수 소프트웨어 개발사나 드론 제조사들은 대부분 RTSP, WebRTC 등 범용 인터넷 프로토콜을 활용하는데, 이는 안정적인 유선망에서는 우수한 성능을 보이지만 대역폭 변동, 패킷 손실, 지연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산재하는 무선 이동통신망에서는 성능 저하를 피하기 어렵다. 반면,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수십 년간 축적해 온 통신망의 물리적 특성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이 지식을 바탕으로 통신망의 상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독자 프로토콜과 핵심 기술들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넘어서는, 통신 인프라 자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업만이 확보할 수 있는 차별점이다. 결과적으로, T Live GCS의 안정적인 고화질 영상 전송 능력은 경쟁사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SK텔레콤의 ’통신 DNA’에서 비롯된 핵심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2.3 내장형 AI 영상 분석 엔진
T Live GCS의 또 다른 혁신적인 아키텍처 특징은 별도의 고성능 AI 분석 서버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2 전통적인 AI 영상 분석 시스템은 현장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중앙 서버로 전송하면, 서버에 탑재된 강력한 GPU가 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시 관제 센터로 보내는 복잡한 구조를 가진다. 이와 대조적으로, T Live GCS는 관제용 PC, 즉 클라이언트 단에 AI 모델을 직접 내장하여 수신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서버리스 AI(Serverless AI)’ 또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방식을 채택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T Live GCS는 수신되는 최대 16개 채널의 영상에 대해 다양한 AI 분석 기능을 동시 또는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11 제공되는 AI 모델은 매우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다. ▲사람, 차량, 동물 등 100여 종의 사물을 식별하는 ‘객체 감지(Object Detection)’ ▲산불 감시에 필수적인 ‘화재 감지(Fire Detection, 불꽃/연기)’ ▲시설물 안전 진단을 위한 ‘균열 감지(Crack Detection)’ ▲산업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한 ‘안전 장비 감지(Safety Equipment Detection)’ 및 ‘중장비 감지(Heavy Equipment Detection)’ 등이 대표적이다.3 AI 분석 결과는 즉각적으로 GCS 화면의 영상 위에 오버레이되어 시각적으로 표시되며, 사전에 설정된 규칙에 따라 현장의 드론이나 로봇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경고 음성을 자동 송출하거나 관제 센터에 경보(Alarm)를 울리는 등 능동적인 조치가 가능하다.2
이러한 ‘서버리스 AI’ 아키텍처는 고객과 시스템 성능 양측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 전략적 선택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고가의 AI 분석 서버를 별도로 구매,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해야 하는 부담이 사라져 총소유비용(TCO)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기술적으로는 영상 데이터가 ’관제 센터 → AI 서버 → 관제 센터’로 왕복하는 과정이 생략되므로, 이벤트 발생부터 분석 결과 도출까지 걸리는 전체 지연 시간이 현저히 단축된다. 이는 화재 발생이나 안전 수칙 위반과 같이 1초의 지연도 치명적일 수 있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이 아키텍처는 T Live GCS가 단순한 원격 모니터링 도구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실용적인 지능형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2.4 네트워크 최적화 및 안정성 기술
T Live GCS는 불안정한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층적인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 적응형 업링크 스트리밍 (Adaptive Uplink Streaming): 이 기술은 T Live GCS의 무선 통신 안정성을 보장하는 핵심 기능이다. 드론이나 차량과 같이 빠르게 이동하는 디바이스는 통신 기지국과의 거리가 계속 변하고 장애물 등의 영향으로 수신 신호 강도가 급격하게 변동한다. ‘적응형 업링크 스트리밍’ 기술은 이러한 셀룰러 네트워크의 대역폭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영상 인코더의 전송률(Bitrate)을 자동으로, 그리고 매우 빠르게 조절한다. 통신 품질이 저하되는 약전계 구간에 진입하면 비트레이트를 낮춰 영상의 끊김을 방지하고, 통신 환경이 다시 좋아지면 즉시 비트레이트를 회복시켜 최상의 화질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어떠한 이동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영상 스트리밍을 경험할 수 있다.3
- 네트워크 본딩 (Multipath Aggregation / Network Bonding): 이 기술은 여러 개의 물리적인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논리적으로 하나의 채널처럼 묶어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과 대역폭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13 예를 들어, T Live caster bond 장비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특정 통신사의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특정 지역에 음영 구간이 존재하더라도, 다른 통신사 망을 통해 데이터를 계속 전송함으로써 통신 두절 현상을 최소화하고 미션의 연속성을 보장한다. 이는 특히 소방, 경찰, 국방 등 공공 안전 분야에서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통신 신뢰성을 만족시키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다.6
3. 주요 기능 및 시스템 호환성
3.1 이기종·다중 디바이스 통합 관제
T Live GCS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특정 하드웨어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는 탁월한 개방성과 확장성이다. 이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다양한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 광범위한 호환성: T Live GCS는 외산 드론의 대표 주자인 DJI(50여 종의 기체 지원)와 AUTEL Robotics, 그리고 오픈소스 기반의 국산 드론에서 널리 사용되는 Pixhawk 비행 컨트롤러를 모두 지원한다.1 이는 국내에 출시된 드론 관제 솔루션 중 유일하게 외산과 국산 기체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제할 수 있는 능력으로, 기관이나 기업이 특정 제조사의 정책 변화나 제품 단종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한다.2
- 다중 자산 동시 관제: 관제사는 단일 GCS 화면을 통해 최대 16대의 드론 또는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고, 이들로부터 전송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AI 분석을 적용할 수 있다.2 이는 산불 현장과 같이 광범위한 지역을 여러 각도에서 동시에 감시해야 하거나, 대규모 산업 단지의 시설물을 동시다발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복합적인 임무에서 압도적인 효율성을 제공한다.
- 로봇 및 기타 장치 연동: T Live GCS의 관제 범위는 공중의 드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상에서는 Unitree 사의 사족보행 로봇을 원격 제어하여 위험 지역을 정찰할 수 있으며 4, 현장 인력이 사용하는 스마트폰(‘TLC smart’ 앱 설치)이나 바디캠, 그리고 기존에 설치된 IP CCTV까지도 동일한 관제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육해공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현장 상황도를 구성할 수 있다.3
이러한 ’하드웨어 비종속성(Hardware Agnosticism)’은 단순한 기술적 기능을 넘어, 고객의 솔루션 도입 장벽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핵심적인 비즈니스 전략이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은 이미 특정 제조사(주로 DJI)의 드론을 다수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다. 만약 새로운 관제 시스템이 특정 브랜드의 드론만 지원한다면, 고객은 시스템 도입을 위해 기존에 투자한 수많은 고가의 드론 자산을 포기하거나 교체해야 하는 막대한 추가 비용 부담에 직면하게 된다. 이는 솔루션 도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T Live GCS는 DJI, Autel, Pixhawk 등 시장의 주류 기체를 모두 지원함으로써, 고객이 기존에 투자한 자산 가치를 100% 유지하면서 관제 능력과 지능만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경로를 제공한다. 이는 총소유비용(TCO)을 극적으로 낮출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특정 하드웨어 제조사에 대한 기술적, 사업적 ’종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략적 선택권을 부여한다. 이러한 개방성과 유연성은 T Live GCS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3.2 원격 제어 및 임무 자동화
T Live GCS는 현장 자산에 대한 정밀한 원격 제어 기능과 고도로 자동화된 임무 수행 능력을 제공하여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 실시간 원격 제어: 관제 센터의 운영자는 GCS를 통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드론과 로봇의 이동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의 상하좌우 움직임(Pan-Tilt)과 확대/축소(Zoom) 기능을 원격으로 정밀하게 조작하여 목표물을 상세히 관찰할 수 있다.5 필요에 따라 실화상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모드를 원격으로 전환하여 주야간 및 악천후 상황에서도 임무를 지속할 수 있다.15
- 지도 기반 임무 계획: 운영자는 GCS의 지도 화면 위에 경유점(Waypoint)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드론의 비행 경로를 사전에 손쉽게 계획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임무 계획에 따라 드론은 이륙부터 비행, 임무 수행, 복귀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6 또한, 특정 관심 지점(Point of Interest)을 지정하면 드론이 해당 지점을 중심으로 자동으로 선회하며 지속적으로 촬영하는 ’Pol Fly’와 같은 지능형 비행 기술도 지원하여 특정 시설물 점검 시 편의성을 높인다.13
- 드론 스테이션 연동 자동화: T Live GCS는 드론의 자동 이착륙 및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드론 스테이션’과 완벽하게 연동된다. 이를 통해 완전 무인 자동화 서비스의 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특정 시간에 자동으로 드론이 출동하여 설정된 경로를 순찰하고, 임무 완료 후 스테이션으로 복귀하여 스스로 충전하는 ’AI 기반 자동 순찰’이 가능하다. 또한, 관제 시스템이 AI 영상 분석을 통해 특정 이벤트(예: 무단 침입, 화재)를 감지하면, 가장 가까운 스테이션의 드론을 해당 위치로 ’자동 출동’시켜 현장 상황을 즉시 확인하는 등 고도화된 무인 경비 및 시설 점검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다.2
3.3 데이터 관리 및 보안
T Live GCS는 현장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
- 지리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연동: T Live GCS는 드론이 촬영한 고화질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지리정보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TLC landview’ 플랫폼과 연동된다. 드론이 촬영한 수백, 수천 장의 중첩된 이미지를 결합하여 고해상도 정사영상(Orthomosaic) 지도를 제작하고, 이를 3D 모델로 변환할 수 있다.2 관제사는 이 플랫폼을 통해 특정 지역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시계열로 비교하여 변화를 탐지하거나(예: 불법 건축물 증축), 지적도와 같은 행정 정보를 중첩하여 현황을 분석하는 등 고도의 공간 정보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10
- 강화된 보안 체계: T Live GCS는 특히 보안 요구 수준이 높은 공공기관 및 핵심 산업 시설에서의 운용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전자정부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다중 보안 장치를 마련했다. 첫째, 국가정보원의 ’국가용 암호제품’으로 지정된 검증필 암호모듈(KCMVP)을 적용하여 영상 및 제어 데이터가 전송되는 모든 통신 구간을 강력하게 암호화한다. 둘째, 국가공인 인증인 CC(Common Criteria) 인증을 획득한 VPN(가상사설망) 서버와 연동하여 인가된 사용자만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통제한다.3 이러한 철저한 보안 체계는 경찰, 소방, 국방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기관들이 T Live GCS를 신뢰하고 도입하는 결정적인 기반이 되었다.15
4. 산업별 적용 사례 및 가치 제안
T Live GCS는 탁월한 기술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공공 안전부터 핵심 산업,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며 그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4.1 공공 안전 (Public Safety)
- 소방 및 재난 대응: T Live GCS는 재난 현장의 ‘눈’ 역할을 수행하며 소방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획기적으로 지원한다. 산불 발생 시, 드론을 상공에 띄워 화선의 진행 방향과 확산 속도, 그리고 소방대원의 접근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2 또한, 건물 붕괴나 홍수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시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활용하여 생존자를 신속하게 탐색한다.3 전국 다수의 소방본부(충청북도,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강원도 등)가 T Live GCS를 도입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6 특히, 통신 및 관제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GCS 차량’을 활용하면, 통신망이 두절된 재난 현장에서도 독립적인 지휘 통제 본부를 신속하게 구축하여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19
- 경찰: 경찰 분야에서는 순찰 및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T Live GCS가 활용된다. 2020년, 경찰청은 전국 500여 대의 순찰차에 T Live caster 시스템을 설치하여, 112 종합상황실에서 출동 현장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지령을 내리는 체계를 구축했다.6 이를 통해 상황실 지휘관은 현장 경찰관의 시야에만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인 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실종자 수색이나 대규모 집회 관리, 교통 통제 등 다양한 치안 활동에 경찰 드론을 투입하여 보다 넓은 시야에서 현장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한다.6
4.2 산업 현장 (Industrial Sites)
- 건설 및 인프라: 건설 현장의 공정 관리 및 안전 감독에 T Live GCS가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현대건설기계는 국내 본사뿐만 아니라 중국 강소법인에도 이 시스템을 구축하여, 원격지에서 건설 현장의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장비 운영에 대한 기술 지원 및 대리점 교육에도 활용하고 있다.6 또한, 드론에 탑재된 AI 균열 감지 기능을 이용하면 교량, 댐, 고층 빌딩 외벽 등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시설물 안전 점검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여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3
- 에너지 및 유틸리티: T Live GCS는 광활하고 위험 요소가 많은 에너지 및 플랜트 시설 관리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과 같은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은 발전소, 변전소, 송전탑 등 핵심 시설물의 주기적인 점검 및 비상 상황 발생 시 재난 대응 훈련에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18 특히, 유독가스 누출 위험이 있거나 산소가 희박한 밀폐 공간과 같이 인력 투입이 불가능한 고위험 구역에는 사족보행 로봇을 투입하여 내부 상황을 안전하게 모니터링하고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2
- 안전 관리: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능동적인 안전 관리 도구로서 T Live GCS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GCS의 AI 영상 분석 기능은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모, 안전화, 안전벨트 등 개인 보호 장비를 올바르게 착용했는지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만약 미착용자가 발견될 경우, 즉시 관제 센터에 경고 알람을 보내거나 현장의 스피커를 통해 자동으로 경고 방송을 송출하여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유도하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3
4.3 정부 및 공공기관
- 환경 및 자원 관리: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은 광범위한 국토 및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T Live GCS를 도입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드론을 활용하여 넓은 매립지의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댐과 하천의 수자원 상태 및 녹조 발생 여부를 감시한다. 해양수산부는 드론을 통해 불법 어업 활동을 단속하고 해양 환경을 감시하는 데 활용한다.18
- 지방자치단체: 전국 30여 곳 이상의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재난 대응, 시설물 관리, 환경 감시, 불법 건축물 단속 등 다양한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T Live GCS를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6 이를 통해 한정된 인력으로 더 넓은 관할 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4 기타 분야
- 방송 및 미디어: T Live caster 솔루션의 안정적인 고화질 영상 전송 능력은 방송 및 미디어 분야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KBS, MBC, CJ ENM 등 국내 주요 방송사들은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 생중계, 뉴스 속보 현장의 생생한 화면을 지연 없이 시청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 솔루션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18
이처럼 다양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들은 T Live GCS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현장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검증된 플랫폼임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이는 ’데이터’를 매개로 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민간 협력(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모델을 창출할 거대한 잠재력을 시사한다. 현재는 소방, 경찰, 지자체 등 각 공공기관이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산불이나 지진과 같은 대규모 복합 재난 상황에서는 여러 기관의 유기적인 공조가 필수적이다. 만약 재난 대응과 관련된 모든 핵심 기관이 T Live GCS라는 표준화된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다면,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드론과 로봇이 촬영하는 현장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통합 재난 대응 상황실’의 구축이 기술적으로 매우 용이해진다. 이는 통신망 인프라를 제공하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SK텔레콤(민간)과 재난 현장 대응을 책임지는 정부 기관(공공)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차원의 재난 관리 PPP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솔루션 판매를 넘어, 국가 전체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5. 시장 경쟁력 및 비즈니스 모델 분석
5.1 경쟁 환경 분석
T Live GCS는 기존의 영상 관제 시장에 존재하던 명확한 기술적, 시장적 틈새를 정밀하게 공략하며 독자적인 포지션을 구축했다. 이 시장은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주로 건물 내부에 설치된 유선 기반의 고정형 CCTV를 관리하는 전통적인 VMS(Video Management System) 시장이며, 다른 하나는 드론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만을 위해 제공하는 폐쇄적인 구조의 전용 관제 소프트웨어 시장이다. T Live GCS는 이 두 시장의 경계에서,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이기종 이동형 자산의 통합 관제’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T Live GCS의 경쟁 우위는 아래의 기술 비교표를 통해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 특징 (Feature) | CCTV 영상관제 (CCTV VMS) | 드론관제 (타사) (Other Drone S/W) | T Live caster (GCS) |
|---|---|---|---|
| 유무선 (Network Base) | 유선 기반 (Wireless via VPN modem) | 무선 기반 (RF or Cellular) | 무선 네트워크 최적화 (Optimized for Cellular) |
| Device 제어 (Device Control) | CCTV 제어 (PTZ) | 단일 제조사 드론 제어 (Single-brand drone control) | 이기종 드론, 로봇, CCTV 통합 제어 (Heterogeneous drone, robot, CCTV control) |
| 영상전송 방식 (Streaming Protocol) | RTSP | RTSP, WebRTC, RTMP | MCTS Protocol (SKT 독자 방식) |
| 지연시간 (Latency) | 0.5~1.0초 (유선) | 0.5~10초 (프로토콜 따라 변동) | 1초 내외 (무선) |
| 무선전송 화질 (Wireless Quality) | < 2Mbps, 720P, 10~15fps | < 2Mbps, 720P, 15~30fps | 3~5Mbps, 1080P, 30~60fps |
| 약전계 구간 성능 (Weak Signal Perf.) | 끊김 발생 | 끊김 또는 지연 증가 | 끊김 없음 (Adaptive Bitrate) |
| AI 분석 아키텍처 (AI Architecture) | 중앙 서버 기반 (Central Server-based) | 제한적이거나 서버 기반 (Limited or Server-based) | GCS 내장형 (Embedded in GCS) |
자료: 3 기반 재구성
표에서 볼 수 있듯이, T Live GCS는 경쟁 솔루션들이 가진 본질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데 집중한다. 유선 기반 VMS는 이동성과 유연성이 부족하고, 타사 드론 관제 솔루션은 특정 제조사에 종속되어 있으며 무선 통신 환경에서의 성능 저하 문제를 안고 있다. 반면, T Live GCS는 SK텔레콤의 독자 프로토콜과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을 통해 무선 환경에서도 유선에 준하는 안정성과 고화질을 제공하며, 하드웨어 비종속적인 개방성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합하고, 내장형 AI 엔진으로 비용 효율성과 실시간 대응 능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5.2 도입 현황 및 시장 검증
T Live GCS의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은 실제 시장에서의 광범위한 도입 사례를 통해 명확하게 검증되었다. 2018년 솔루션 출시 이후, 경찰청, 다수의 소방본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 안전 기관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기업, 현대건설기계와 같은 대기업, 그리고 주요 방송사에 이르기까지 130개 이상의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며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2 이는 T Live GCS가 실험실 수준의 기술이 아닌, 실제 현장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상용화된 솔루션임을 증명한다.
특히, 2023년에 개최된 ’국방부 장관배 드론봇 챌린지’에서의 성과는 T Live GCS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 대회에서 SK텔레콤은 T Live GCS를 활용하여 근거리 정찰드론과 중거리 정찰드론 2개 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우수상을 수상했다.13 이는 통제된 환경이 아닌, 실제 작전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표적을 식별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국방 및 공공 분야에서의 기술적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5.3 구독형 서비스 모델의 전략적 가치
SK텔레콤은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통적인 시스템 구축형(On-premise) 모델 외에 ’T Live caster plan’이라는 구독형 웹서비스(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전략적으로 출시했다.10 이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이 자체적으로 고가의 물리 서버나 복잡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 없이,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게 함으로써 초기 도입 비용(CAPEX)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10
고객은 필요한 카메라 채널 수만큼 월 단위 구독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예: 1채널 기준 월 10만원), 이는 예측 가능한 운영비(OPEX) 내에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게 한다.10 이러한 모델은 특히 초기 투자 예산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솔루션 도입 문턱을 크게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 사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 또한 높다.25
이러한 구독형 모델로의 전환은 단순한 가격 정책의 변화를 넘어서는 깊은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이는 시장 지배력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으로 강력한 ‘생태계 잠금(Ecosystem Lock-in)’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고도의 포석이다. 고가의 초기 구축 비용은 신규 기술 도입에 있어 가장 큰 심리적, 재정적 장벽으로 작용한다. 구독 모델은 이 장벽을 사실상 제거함으로써 더 많은 잠재 고객이 부담 없이 서비스를 ’시작’하도록 유도하여,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폭발적으로 확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일단 고객이 T Live GCS 플랫폼을 도입하여 운영을 시작하면, 비행 로그, 임무 계획, AI 분석 결과 등 중요한 운영 데이터가 플랫폼 내에 축적되기 시작한다. 또한, 고객은 T Live GCS에 맞춰 내부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게 된다. 이 과정이 진행될수록, 다른 경쟁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비용, 사용자 재교육 비용, 프로세스 재설계 비용 등 총체적인 전환 비용(Switching Cost)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더불어, SK텔레콤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와 최신 AI 모델 개선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항상 최신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T Live caster 생태계에 자발적으로 ’잠금’되도록 만드는 강력한 동인이 된다. 결론적으로, 구독 모델은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빠른 선점을,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반복 수익 창출과 높은 고객 충성도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매우 정교하게 설계된 비즈니스 전략이라 할 수 있다.
6. 결론 및 전략적 제언
6.1 T Live GCS의 핵심 경쟁력 요약
본 안내서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T Live GCS의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핵심 요소의 유기적인 결합에서 비롯된다.
- 독보적인 무선 영상 전송 성능: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와 기술력에 기반한 독자 스트리밍 프로토콜과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은 경쟁 솔루션이 모방할 수 없는 안정적인 고화질/저지연 영상 전송을 보장한다.
- 높은 개방성과 확장성: 특정 하드웨어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고 DJI, Autel, Pixhawk 등 다양한 이기종 드론과 로봇, CCTV까지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유연성은 고객의 기존 자산 가치를 보호하고 도입 장벽을 낮추는 핵심 요인이다.
- 비용 효율적인 내장형 AI 엔진: 별도의 AI 서버 없이 관제 PC에서 직접 실시간 영상 분석을 수행하는 아키텍처는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고 즉각적인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 검증된 신뢰성과 보안성: 130개 이상의 공공 및 산업 현장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실적과 국가기관이 인증한 강력한 보안 체계는 미션 크리티컬한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신뢰를 제공한다.
6.2 미래 발전 방향성
T Live GCS는 현재의 실시간 관제 및 분석 기능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예측 및 예방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간 축적된 드론 비행 데이터와 시설물 점검 영상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교량이나 댐과 같은 사회 기반 시설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고 노후화 및 붕괴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하는 ‘예지보전(Predictive Maintenance)’ 기능이 추가될 것이다. 또한, 과거 재난 발생 데이터와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결합하여 특정 지역의 산불이나 홍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으로는 6G 시대의 도래와 함께, 저궤도 위성 통신과의 연계를 통해 산간이나 해상 등 이동통신망의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지역까지 완벽하게 관제 영역을 확장하여 진정한 의미의 ‘끊김 없는(Seamless)’ 통합 관제를 실현할 것이다.27
6.3 잠재 도입 기관을 위한 전략적 제언
T Live GCS의 도입을 고려하는 기관 및 기업은 조직의 특성과 목표에 따라 다음과 같은 단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을 제언한다.
- 공공 안전 기관 (소방, 경찰, 지자체 등): 최우선 과제는 재난 현장에서의 독립적인 지휘 통제 역량 확보다. 이를 위해 관제 소프트웨어와 함께 통신 및 발전 장비를 갖춘 ‘이동형 GCS 차량’ 19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도입 초기 단계부터 유관 기관(예: 소방-경찰-지자체-산림청) 간 재난 발생 시 영상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기 위한 표준 운영 절차(SOP)와 프로토콜을 사전에 수립하여, 플랫폼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 산업 시설 관리자 (건설, 에너지, 제조 등):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능 도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 감지 AI’ 3를 우선 도입하여 즉각적인 효과를 보고, 이후 드론 스테이션 2과 연계한 정기적인 자동 순찰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 유효하다.
- 중소 규모 기관 및 기업: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큰 장벽이므로,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인 ‘T Live caster plan’ 10을 통해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고가의 드론을 새로 구매할 필요 없이, 기존에 보유한 드론이나 업무용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최소한의 비용으로 원격 현장 관리 및 모니터링 능력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언한다.
7.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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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 live caster 이동형 드론 영상관제 솔루션 - 엑스캅터 - Xcopter, https://xcopter.com/product/t-live-caster-%EC%9D%B4%EB%8F%99%ED%98%95-%EB%93%9C%EB%A1%A0-%EC%98%81%EC%83%81%EA%B4%80%EC%A0%9C-%EC%86%94%EB%A3%A8%EC%85%98/38507/
- T live caster 이동형 드론 영상관제 솔루션 - 전문기업 - 헬셀, https://helsel.co.kr/product/t-live-caster-%EC%9D%B4%EB%8F%99%ED%98%95-%EB%93%9C%EB%A1%A0-%EC%98%81%EC%83%81%EA%B4%80%EC%A0%9C-%EC%86%94%EB%A3%A8%EC%85%98/32877/
- [TLC robotics kit] 2. 사족보행로봇 시연_T live GCS 화면 소개 영상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6Z6Y3Z3dI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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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로봇에 부착해 화재 및 가스누출 감시하는 ‘AI로봇키트’ 출시 - SK텔레콤 뉴스룸, https://news.sktelecom.com/185292
- 농업용 방제드론·산업용 드론 제조·유통부터 A/S·보험까지 원스톱 솔루션 - 헬셀, http://m.shop1.helsel.cafe24.com/product/zoom.html?product_no=32877
- “목표 발견!”, T라이브 캐스터 드론 관제의 뛰어난 실력 인정 받다 - SK텔레콤 뉴스룸, https://news.sktelecom.com/199754
- [SK텔레콤 AI 로봇키트] TLC Robotics kit 소개영상 (Q&A형)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peVLAwuKyQ8
- 드론 관제 시스템 SK T live caster를 활용하여 동시 3대 순찰!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NOCKSmgh5jY
- 드론을 이용한 통합 사회 안전망 감시 및 관제 서비스 - 마로솔, https://www.myrobotsolution.com/solution/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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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으로 실시간 사고 감시’…SKT 영상재난구조시스템 공개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70715028600017
- 에어로리서치, http://www.aeroresearch.co.kr/
- “가스 유출 비상!” 5G 연결된 로봇개 · 드론이 출동한다 - SK텔레콤 뉴스룸, https://news.sktelecom.com/183148
- SKT, AI로 산업현장 안전 지킨다 - 이코노믹리뷰,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59188
- [기사] SKT, 영상관제 솔루션 ‘T live caster plan’ 출시 - KOSECO 코세코, http://koseco.co.kr/board_drone-3/
- SKT, 영상관제 솔루션 ‘T 라이브 캐스터’ 구독형 모델로 전환 - 아시아경제, http://www.asiae.co.kr/article/2021052008483473382&mobile=Y
- SKT, 구독형 고화질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 ‘T라이브 캐스터 플랜’ 출시! - 더리더 - 머니투데이, https://theleader.mt.co.kr/articleView.html?no=2021052110137849040
- 재난·재해 현장 실시간 관제, 7년 전엔 불가능했다? - 디지털데일리, https://m.ddaily.co.kr/page/view/202504021047582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