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Live Caster droneworks (5G와 AI를 결합한 드론 관제 플랫폼)
1. 이동형 영상관제 패러다임의 전환과 T Live Caster의 등장
전통적인 영상관제 시스템은 명확한 한계에 직면해 있었다. 고정된 위치에 설치된 유선 CCTV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은 감시 범위가 제한적이었고, 물리적 케이블 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에서는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 또한, 사건 발생 시 현장의 동적인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전송되는 영상은 높은 지연 시간과 낮은 화질로 인해 실시간 상황 판단의 정확성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패러다임은 5G와 LTE로 대표되는 무선 이동통신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근본적인 전환을 맞이하게 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 초저지연으로 전송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의 등장은, 고정된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움직이는 모든 것을 ’눈’으로 삼는 ’이동형 영상관제’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러한 기술적 변혁의 중심에 SK텔레콤의 ’T Live Caster’가 있다. T Live Caster는 단순히 영상을 전송하는 솔루션을 넘어,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기술력과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집약하여 탄생시킨 차세대 영상관제 플랫폼이다.1 ’Any camera, any screen’이라는 슬로건이 암시하듯, 스마트폰, 바디캠, CCTV는 물론, 드론과 로봇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카메라를 5G/LTE 망에 연결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2 특히, T Live Caster는 드론이라는 혁신적인 이동체와 결합하면서 그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 광활한 산업 시설, 복잡한 도심 상공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드론의 ’눈’을 통해 전송되는 실시간 영상은 기존 관제 시스템이 결코 제공할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상황 인지 능력을 부여했다. 이 과정에서 T Live Caster는 단순 영상 전송 솔루션에서 드론의 비행 계획, 임무 수행, 데이터 분석까지 총괄하는 통합 플랫폼, 즉 ’droneworks’로 진화하였다.
T Live Caster의 등장은 통신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해석될 때 그 전략적 의미가 더욱 명확해진다. 포화 상태에 이른 통신 시장에서 SK텔레콤과 같은 사업자들은 단순한 네트워크 인프라 제공자(Pipe Provider)의 역할에 머물러서는 더 이상의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5G 네트워크 구축에 투입된 막대한 자본을 회수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핵심 역량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연적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T Live Caster, 특히 droneworks 솔루션은 5G의 핵심 가치인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을 가장 극적으로 증명하고, 이를 통해 공공안전, 스마트 건설,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별 버티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SK텔레콤의 정교한 전략적 산물이라 할 수 있다.4 이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려는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를 의미한다.
본 안내서는 SK텔레콤의 T Live Caster droneworks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독자 개발 프로토콜을 포함한 핵심 기술 아키텍처 분석부터, AI 기반 영상 분석과 같은 주요 기능의 성능 평가, 그리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와 효용성 고찰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할 것이다. 또한, DJI FlightHub 2 등 국내외 경쟁 솔루션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T Live Caster droneworks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규명하고, 기술적 한계와 규제 환경이라는 현실적 과제를 진단한다. 최종적으로는 5G 특화망 및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로의 확장 가능성을 전망함으로써, 이 플랫폼이 지닌 현재적 가치와 미래 잠재력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한다.
2. T Live Caster의 핵심 기술 아키텍처 분석
T Live Caster의 경쟁력은 단순히 5G/LTE 망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넘어, 불안정하고 변동성이 높은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기술 아키텍처에 기반한다. SK텔레콤은 다년간 축적된 통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영상 전송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들을 플랫폼에 내장했다. 이는 독자 개발 스트리밍 프로토콜,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All-in-One 솔루션 구조로 구체화된다.
2.1 SKT 독자 개발 스트리밍 프로토콜(MCTS) 심층 분석
T Live Caster의 심장부에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MCTS(Mobile Capable Streaming) 프로토콜이 자리 잡고 있다.1 이는 RTSP(Real-Time Streaming Protocol)나 WebRTC와 같은 표준 프로토콜이 유선 네트워크 환경을 전제로 설계된 것과 달리, 태생부터 5G/LTE와 같은 무선 이동통신 환경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무선 네트워크, 특히 드론이나 차량이 이동하며 영상을 송출하는 업링크(Uplink) 환경은 대역폭의 변동이 극심하고 데이터 손실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표준 프로토콜은 이러한 상황에서 지연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영상이 끊기는 현상을 피하기 어렵다. 반면, MCTS 프로토콜은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킷 전송 방식, 오류 복구 메커니즘, 버퍼링 관리 등을 무선 환경에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상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Full HD는 물론 UHD급 고화질 영상을 1초 미만의 매우 낮은 지연 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2 2018년 말 세계 최초 5G 생방송 시연에서 기존 유선 중계 시스템에 필적하는 성능을 입증한 것이 바로 이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4 유선 기반의 타 영상관제 솔루션이 무선 환경에서 성능 저하를 겪는 것과 비교할 때, MCTS 프로토콜은 T Live Caster가 이동형 영상관제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핵심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2.2 5G/LTE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MCTS 프로토콜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영상 전송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T Live Caster는 두 가지 핵심적인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첫째는 ‘Adaptive Uplink Streaming’ 기술이다.2 드론이 고층 빌딩 사이를 비행하거나 차량이 터널을 통과할 때처럼 기지국과의 연결 상태가 급격히 변하면 가용 업링크 대역폭 또한 실시간으로 요동친다. 이 기술은 이러한 네트워크 대역폭의 변동을 즉각적으로 감지하여, 영상 인코더의 비트레이트(Bitrate)를 실시간으로 조절한다. 즉, 네트워크 상태가 나빠지면 비트레이트를 빠르게 낮춰 영상의 끊김을 방지하고, 상태가 회복되면 즉시 비트레이트를 높여 최상의 화질을 복원한다. 이는 마치 자동차가 도로 상황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듯, 영상 데이터의 흐름을 네트워크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제어함으로써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기능이다.
둘째는 ‘Network Bonding (Multipath Aggregation)’ 기술이다.3 ’T live caster bond’라는 전용 하드웨어 장비를 통해 구현되는 이 기술은, 단일 통신망에 의존하는 것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장비는 5G, LTE, Wi-Fi 등 최대 5개의 서로 다른 통신망을 동시에 연결하여 하나의 거대한 논리적 파이프로 묶는 원리로 작동한다.7 만약 드론이 비행 중 5G 신호가 약한 지역에 진입하면, 시스템은 자동으로 LTE나 다른 가용 망을 통해 데이터 패킷을 우회 전송한다. 이를 통해 특정 통신망의 품질 저하나 장애 발생 시에도 다른 망들이 이를 보완하여 영상 전송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특히 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산간 지역이나 재난으로 인해 통신망이 파괴된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하며, 솔루션의 신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다.
이러한 독자 프로토콜과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의 조합은 단순한 기술적 우위를 넘어, 고객을 SK텔레콤의 생태계 안에 강력하게 묶어두는 효과를 창출한다. MCTS 프로토콜과 관련 기술들은 SK텔레콤의 5G/LTE 망과 가장 긴밀하게 연동되도록 설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고객이 T Live Caster의 안정성과 고성능에 익숙해지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되면, 성능 저하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다른 통신사의 망이나 경쟁 솔루션으로 이전하기는 매우 어려워진다. 결과적으로 T Live Caster는 드론 관제 솔루션 판매라는 직접적인 수익을 넘어, SK텔레콤의 핵심 사업인 통신 서비스의 가입자를 유지하고 타사 고객을 유치하는 강력한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솔루션 자체가 통신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고도의 사업 전략으로 평가할 수 있다.
2.3 All-in-One 솔루션 아키텍처
T Live Caster는 단편적인 기능이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 관제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All-in-One’ 솔루션 아키텍처를 지향한다.1 이 아키텍처는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된다.
첫째, ‘영상 촬영 및 송출’ 단계로, 현장의 드론, 스마트폰, 바디캠 등 다양한 디바이스가 5G/LTE 망을 통해 영상을 촬영하고 송출한다.
둘째, ‘영상 관제 서버’ 단계로, T Live Studio 서버가 송출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다수의 관제 지점으로 중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셋째, ‘원격 모니터링’ 단계로, 관제센터의 GCS(Ground Control System) 소프트웨어나 웹 브라우저를 통해 통합 모니터링, AI 영상 분석, 디바이스 원격 제어 등이 이루어진다.2
이러한 End-to-End 통합 아키텍처는 고객이 별도의 시스템을 복잡하게 연동할 필요 없이, T Live Caster 하나만으로 완결된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특히, 2021년 출시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모델인 ’T Live Caster 플랜’은 이러한 접근법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9 고객은 더 이상 고가의 물리적 서버를 직접 구축하고 관리할 필요 없이,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월정액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11 이는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중소기업이나 프로젝트 단위로 솔루션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 건설 현장 등의 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솔루션의 대중화와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12
3. TLC droneworks 플랫폼 심층 분석: 통합 드론 운영 관리의 실현
T Live Caster가 드론과 결합하면서 탄생한 ’droneworks’는 단순한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넘어, 드론 운영의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이는 비행 계획부터 데이터 분석, 활용에 이르기까지 파편화되어 있던 드론 관련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1 TLC droneworks: 드론 운영의 통합 허브
’TLC droneworks’는 드론 운영의 모든 과정을 관장하는 웹 기반의 통합 관리 허브(Hub) 플랫폼이다.3 기존의 드론 관제가 주로 실시간 영상 확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TLC droneworks는 그 범위를 훨씬 넓혀 비행 계획 수립, 항공 촬영 허가 신청, 비행 후 녹화된 영상의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DB) 관리, 그리고 촬영된 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분석까지 드론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포괄한다.13 사용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여러 대의 드론과 다수의 임무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자산화하여 장기적인 분석 및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 관리 플랫폼의 가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LH 드론웍스 플랫폼’ 구축 사례에서 명확히 드러난다.14 LH는 전국 각지의 방대한 건설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드론을 도입했으나, 촬영된 영상 데이터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현장별로 흩어져 있어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TLC droneworks를 기반으로 구축된 LH 드론웍스 플랫폼은 모든 현장에서 촬영된 드론 영상을 웹 기반 중앙 서버로 수집하고, 이를 지도 정보와 결합하여 시공 단계별 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적, 분석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원격지 본사에서도 현장 공정률을 정확히 파악하고, 토공량 계산이나 설계 도면과의 비교 분석 등을 통해 스마트 건설 관리를 실현할 수 있었다. 이처럼 TLC droneworks는 영상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지도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유연성을 바탕으로, 드론을 단순한 촬영 도구에서 데이터 기반의 핵심 관리 도구로 격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3
3.2 핵심 구성요소: T live GCS와 TLC landview
TLC droneworks 플랫폼의 강력한 기능은 두 가지 핵심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통해 구현된다.
첫 번째는 ’T live GCS(Ground Control System)’이다.2 이는 드론의 실시간 영상관제와 원격 제어를 담당하는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다. 관제사는 T live GCS를 통해 드론이 보내오는 실시간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드론의 비행 경로를 변경하거나 카메라 짐벌을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시설물 점검, 산불 감시, 재난 현장 정찰,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특히 GCS 소프트웨어 자체에 강력한 AI 영상 분석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을 자랑한다.3
두 번째는 ‘TLC landview’ 플랫폼이다.2 이는 드론이 수집한 공간 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데 특화된 지리정보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드론이 자율비행을 통해 촬영한 수백, 수천 장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Image Matching Engine’ 기술을 통해 정밀하게 접합하여, 넓은 지역을 하나의 초고화질 2D 정사영상 지도로 만들어낸다.2 더 나아가 이를 3D 모델로 변환할 수도 있다.13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단순한 지도를 넘어, 지적도나 설계도면과 중첩하여 시계열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거나, 특정 지역의 면적이나 토공량을 정밀하게 계산하는 등 정량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건설 현장의 공정 관리, 재난 지역의 피해 규모 산정, 농작물 생육 상태 분석 등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기능이다.
3.3 압도적인 기기 호환성: 개방형 생태계 전략
T Live Caster droneworks의 가장 큰 전략적 강점 중 하나는 특정 하드웨어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는 ’하드웨어 불가지론(Hardware-Agnostic)’에 기반한 개방형 생태계 전략이다. 세계 드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DJI의 드론은 물론, 경쟁사인 Autel Robotics 등 50여 종에 달하는 주요 외산 드론과 폭넓게 연동된다.3 이는 2018년 SK텔레콤이 DJI와 체결한 실시간 영상 전송 기술 공급 파트너십을 통해 초기부터 확보된 중요한 경쟁력이다.17
더욱 중요한 것은 Pixhawk 기반의 국산 드론까지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3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외산과 국산 기체를 아우르는 통합 관제 솔루션으로서 T Live Caster의 독보적인 위상을 확립하게 했다. 이러한 개방형 하드웨어 지원 전략은 공공 및 국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매우 정교한 포석으로 해석될 수 있다. 국가 주요 기반시설, 군, 경찰 등 공공 부문에서는 특정 국가, 특히 중국 제조사의 드론이 가진 잠재적 보안 위협(데이터 유출, 백도어 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18 DJI와 같은 특정 제조사의 폐쇄적인 생태계는 고객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하드웨어 종속으로 인한 ‘벤더 락인(Vendor Lock-in)’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T Live Caster는 이러한 딜레마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고객은 일상적인 임무에는 성능이 검증된 DJI나 Autel 드론을 활용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민감한 임무에는 Pixhawk 기반의 국산 드론을 투입하여 통합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이는 고객에게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제공한다. 첫째, 임무의 성격에 따라 최적의 드론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둘째, 특정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연성’. 셋째, 국산 드론 도입을 통해 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국내 드론 산업 육성이라는 정책적 명분에 부응할 수 있는 ‘정당성’. 이 세 가지 장점은 기술적 유연성을 넘어, 특히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가진 공공 부문 고객에게 매우 강력한 소구점으로 작용하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4. 주요 기능 및 성능 평가: 실시간 영상 전송부터 AI 분석까지
T Live Caster droneworks는 강력한 기술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드론 운영의 효율성과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핵심 기능들을 제공한다. 다수의 드론을 동시에 제어하는 통합 관제 능력부터,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지능형 AI 기능, 그리고 반복적인 임무를 자동화하는 자율비행 및 지도 제작 기능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실용적인 기능들로 무장하고 있다.
4.1 다중 드론 통합 관제
T Live Caster의 T live GCS는 단일 관제 시스템에서 최대 16대의 드론을 동시에 연결하고 관제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3 이는 대규모 재난 현장에서 여러 구역을 동시에 수색하거나, 넓은 산업단지 및 국경 지역을 다수의 드론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감시하는 등 복잡하고 광범위한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기능이다. 관제사는 GCS 화면에서 각 드론의 위치, 비행 상태, 배터리 잔량 등 텔레메트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원하는 드론의 실시간 영상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대의 드론을 소수의 인력으로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T Live Caster는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적 자원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4.2 Vision AI 기반 실시간 영상 분석
T Live Caster droneworks를 경쟁 솔루션과 차별화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단연 Vision AI 기반의 실시간 영상 분석 기능이다. 이 기능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고가의 AI 분석 서버를 구축할 필요 없이, 관제용 소프트웨어인 T live GCS Player에 다양한 AI 모델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2 영상이 현장에서 관제센터로 전송되는 즉시 GCS 내에서 분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분석 결과를 서버로 보내고 다시 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시간을 원천적으로 제거했다. 이를 통해 관제사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거의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T live GCS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AI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 Object Detection (객체 인식): 드론이 촬영하는 영상 속에서 사람, 차량, 동물, 선박 등 1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사물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화면에 바운딩 박스(Bounding Box)로 표시하는 기능이다.2 특정 객체만 선택하여 탐지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어, 산악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거나, 통제 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한 사람이나 차량을 감시하는 등 보안 및 수색 임무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 Fire & Smoke Detection (화재 및 연기 감지): 산불 감시 및 재난 조기 대응에 특화된 기능으로, 영상에서 불꽃의 고유한 색상과 형태, 연기의 움직임 패턴 등을 AI가 분석하여 화재 발생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한다.2 초기 단계의 작은 불꽃이나 연기를 사람의 눈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여 관제센터에 즉시 경보를 울림으로써, 대형 화재로 번지기 전 ‘골든타임’ 내에 초동 진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 Crack Detection (균열 탐지): 사회기반시설의 안전 진단을 혁신하는 기능이다. 드론의 자율비행 기능과 연계하여 교량 상판, 댐의 외벽, 고층 빌딩 외장재 등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렵고 위험한 구조물을 근접 촬영하고, 영상 속에서 미세한 균열을 AI가 자동으로 찾아내어 위치를 표시하고 사진으로 기록한다.2 이는 기존의 육안 검사나 고비용의 장비 사용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점검의 정확성과 데이터의 객관성을 높인다.
- Aerial Detection (고공 영상 특화 탐지): 높은 고도에서 촬영된 드론 영상의 특성(낮은 해상도, 피사체 왜곡 등)을 고려하여 개발된 전용 AI 모델이다. 일반적인 객체 탐지 모델보다 고공 영상 속의 사람, 자동차, 불꽃 등을 더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어, 광역 감시나 군 정찰, 재난 지역 피해 규모 조사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2
이 외에도 건설 현장 작업자의 안전모나 안전조끼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Safety Equipment Detection’ 등 산업 현장의 특수한 요구에 맞춘 다양한 AI 모델을 제공하며, 분석 결과에 따라 현장 드론의 스피커나 GCS에 자동으로 경보(Alarm)를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를 유도한다.2
| 기능 (Function) | 탐지 대상 (Detection Target) | 핵심 기술 원리 (Core Technology) | 주요 활용 분야 (Primary Application) | 관련 Snippet |
|---|---|---|---|---|
| Object Detection | 사람, 차량, 동물 등 100여 종 | 딥러닝 기반 객체 분류 및 위치 특정 | 실종자 수색, 보안 감시, 교통량 분석 | 2 |
| Fire & Smoke Detection | 불꽃, 연기 | 색상, 형태, 움직임 패턴 분석 AI 모델 | 산불 조기 감시, 재난 현장 모니터링 | 2 |
| Crack Detection | 콘크리트, 강철 구조물 등의 미세 균열 | 이미지 세분화(Image Segmentation) 및 엣지 탐지(Edge Detection) 알고리즘 | 교량, 댐, 건물 등 사회기반시설 안전 진단 | 2 |
| Aerial Detection | 고공 영상 내 사람, 차량, 불꽃 등 | 저해상도 및 왜곡 영상에 강인한 AI 모델 | 광역 감시, 군 정찰, 재난 피해 조사 | 2 |
| Safety Equipment Detection | 안전모, 안전조끼 등 | 객체 탐지 및 색상/형태 인식 | 건설/산업 현장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모니터링 | 2 |
4.3 자율비행 및 지도 제작(Mapping)
T Live Caster droneworks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임무를 자동화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율비행 및 지도 제작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GCS 상의 지도에 경유지(Waypoint)를 설정하는 것만으로 드론의 비행 경로, 고도, 속도, 카메라 촬영 각도 등을 사전에 정밀하게 계획할 수 있다.2 ‘Tap to Fly’ 기능을 통해 특정 지점을 터치하여 드론을 이동시키는 직관적인 제어도 가능하다.8 이렇게 설정된 임무 계획에 따라 드론은 조종사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이륙하여 비행하고, 임무를 완수한 후 지정된 장소로 복귀한다. 이는 산업 시설의 정기 순찰, 건설 현장의 공정 기록, 농경지 모니터링 등 주기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여 인력과 시간을 크게 절약해 준다.20
또한, 자율비행 기능은 ’TLC landview’의 고정밀 지도 제작 기능과 결합될 때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드론은 계획된 경로를 따라 일정한 간격과 중첩률(Overlap)을 유지하며 수백, 수천 장의 고해상도 수직 사진을 체계적으로 촬영한다. 촬영된 이미지들은 ’Image Matching Engine’을 통해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합되어 광범위한 지역을 담은 하나의 거대한 초고화질 정사영상(Orthomosaic) 지도로 재탄생한다.2 이 과정에서 3D 모델링도 함께 수행될 수 있다.13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단순한 위성사진을 넘어, 현장의 최신 상황을 cm 단위의 정밀도로 반영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의 역할을 한다. 건설 현장에서는 이를 통해 공정 진행 상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토공량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으며, 재난 현장에서는 피해 지역의 면적과 규모를 정량적으로 산정하여 복구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T Live Caster는 단순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넘어, 드론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하여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5. 산업별 적용 사례 및 효용성 고찰
T Live Caster droneworks는 그 기술적 우수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공공안전, 산업 인프라, 미디어,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18년 출시 이후 130여 곳이 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활용되며 국내 이동형 영상관제 분야에서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은 이러한 현장 검증의 결과다.1
5.1 공공안전 및 재난대응
공공안전 및 재난대응은 T Live Caster의 가치가 가장 극적으로 발현되는 분야다. 2019년 SK텔레콤이 육군, 한빛드론 등과 함께 시연한 ’End-to-End 안티드론 시스템’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6 이 시스템에서 T Live Caster를 탑재한 ’5G 가드 드론’은 공항 주변에 출현한 불법 드론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추적하는 ’눈’의 역할을 수행했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된 UHD급 고화질 영상은 불법 드론이 폭발물과 같은 위험물을 탑재하고 있는지 여부를 명확히 판별하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속 대응팀이 출동하여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었다.6 이는 원자력발전소나 공항과 같은 국가중요시설 방호에 있어 실시간 드론 영상관제가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21
실제 재난 현장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SK텔레콤은 강원소방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T Live Caster 솔루션을 무상 제공하며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에 기여했다.23 산불이나 산악 조난 사고 발생 시, 열감지 카메라와 T Live Caster를 탑재한 드론이 먼저 현장에 출동하여 상공에서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나 화재의 확산 경로를 파악한다. 이 영상은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은 물론,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스마트폰과 바디캠으로 실시간 공유된다. 이를 통해 지휘관은 전체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여 최적의 구조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현장 대원들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정확한 목표 지점으로 접근할 수 있어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한국서부발전이 실시한 재난대응 훈련에서는 T Live Caster가 드론뿐만 아니라 4족 보행 로봇(로봇개)과도 연동되어, 사람이 진입하기 위험한 가스 누출 지역의 내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상자를 수색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12
5.2 산업 인프라 관리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와 생산성 향상에도 T Live Caster는 핵심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스마트 건설 분야에서 그 효용성이 입증되었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과 협력하여 건설 현장 측량 드론에 T Live Caster를 결합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20 이를 통해 서울에 있는 본사 관제센터에서 수백 km 떨어진 지방의 대규모 건설 현장 상공을 비행하는 드론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드론이 촬영하는 실시간 영상과 측량 데이터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현장 관리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안내서에 의존해야 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본사와 현장 간의 물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동일한 시각 정보를 공유하며 공정 현황을 논의하고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어, 관리 효율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 시설물 관리에도 T Live Caster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파트 25층 높이에 달하는 75m 통신탑의 안전도를 점검하기 위해 드론과 AI 이미지 분석 기술을 도입한 것이 그 예다.12 드론이 통신탑 구석구석을 근접 촬영하여 전송한 고화질 영상을 AI가 분석하여 볼트 풀림이나 부식과 같은 결함을 자동으로 찾아낸다. 이는 작업자가 직접 높은 탑에 올라가야 했던 기존 방식의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점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적인 사례다. 이처럼 자사 인프라 관리에 솔루션을 직접 적용하여 그 안정성과 효율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은 고객에게 높은 신뢰를 주는 요인이 된다.
5.3 미디어 및 방송 중계
T Live Caster는 방송 중계 분야에서도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2018년 12월 31일 밤, 서울 보신각에서 진행된 새해맞이 타종 행사는 T Live Caster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5G 생방송으로 기록되었다.4 현장에 투입된 것은 고가의 방송 중계차가 아닌, T Live Caster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5G 모바일 라우터뿐이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Full HD 영상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국 주조정실로 직접 송출되었고, 1초 미만의 지연 시간으로 케이블 및 IPTV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이는 무거운 장비와 복잡한 유선 연결이 필수였던 기존의 방송 중계 방식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혁신적인 시도였다. SK브로드밴드는 이 기술을 자사의 지역 방송 뉴스 제작에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기자들이 스마트폰만으로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고, 부조정실에서 현장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등 취재의 기동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25
5.4 국방 및 보안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국방 및 치안 분야에서도 T Live Caster의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 실증 사업에 참여하여, 5G 기반의 실시간 영상 전송 및 A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감시·정찰 및 작전 수행 능력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28 또한, 전국 17개 경찰서 소속 462대의 순찰차에 T Live Caster가 적용되어, 출동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112 종합상황실과 공유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지휘 통제가 가능해졌다.30 보안 전문 기업인 ADT캡스와의 협력은 이러한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ADT캡스는 SK텔레콤의 5G 드론 관제 솔루션을 자사의 출동 인프라 및 통합 관제 플랫폼과 연계하여, 대규모 산업 시설이나 공공시설의 보안을 강화하고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새로운 융합 보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30
이처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들은 한 가지 공통된 시사점을 보여준다. T Live Caster가 제공하는 ’실시간 영상 공유’의 가치는 단순히 현장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재난 현장의 지휘관과 대원, 건설 현장의 본사와 현장, 방송국의 PD와 기자가 동일한 시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과거의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해 발생했던 오해와 지연을 해소하고 있다. 즉, T Live Caster는 모든 관련자가 동일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협업 플랫폼(Collaboration Platform)’으로서 기능하며, 각 산업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있는 것이다.
6. 경쟁 환경 분석: 국내외 드론 관제 플랫폼과의 비교
T Live Caster droneworks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시장 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의 강자들과 국내 통신사들의 추격 또한 거세다. 이들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T Live Caster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 내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6.1 글로벌 경쟁 솔루션 분석: DJI FlightHub 2 & DroneDeploy
- DJI FlightHub 2: 세계 드론 시장의 절대 강자인 DJI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드론 운영 관리 플랫폼이다. DJI의 Matrice, Mavic Enterprise 시리즈 등 자사 드론과의 완벽한 통합을 자랑하며,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2.5D 기반 지도, 비행 경로 계획, 미디어 관리 등 드론 운영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을 포괄적으로 제공한다.32 특히, 클라우드 서버로 Amazon Web Services(AWS)를 사용하여 ISO27001 등 국제 보안 인증을 획득, 데이터 보안을 강조하는 점이 특징이다.33 하지만 FlightHub 2의 가장 큰 특징이자 한계는 DJI 드론 생태계에 최적화된 폐쇄적인 구조다. 이는 DJI 기기 사용자에게는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지만, 타사 드론을 사용하거나 다양한 기종을 혼용해야 하는 고객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35
- DroneDeploy: 드론을 활용한 매핑(Mapping) 및 3D 모델링 분야에서 출발하여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의 솔루션이다. 드론이 촬영한 항공 이미지를 처리하여 정사영상, 수치표면모델(DSM), 3D 모델 등을 생성하고 이를 분석하는 데 독보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37 최근에는 지상 로봇, 360도 카메라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AI를 활용하여 건설 현장의 공정 진행률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Progress AI’나 안전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Safety AI’와 같은 고도화된 분석 기능을 선보이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38 DroneDeploy의 핵심 경쟁력은 실시간 관제보다는 촬영 후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리포트를 생성하는 데 있다.
이들 글로벌 솔루션과 비교할 때, T Live Caster droneworks의 경쟁력은 명확하다. DJI FlightHub 2가 ’하드웨어와의 완벽한 통합’을, DroneDeploy가 ’후처리 데이터 분석 및 리포팅’을 강점으로 내세운다면, T Live Caster는 SK텔레콤의 핵심 역량인 ‘통신 기술에 기반한 실시간성과 네트워크 안정성’, 그리고 DJI와 국산 드론을 모두 아우르는 ’하드웨어 개방성’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한다.
6.2 국내 경쟁 환경: KT 및 LGU+ 드론 플랫폼
국내에서는 통신 3사가 유사한 드론 관제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을 벌여왔다.
- KT AI 드론 플랫폼: KT는 5G 네트워크와 AI 기술을 결합하여 공공안전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특히 비행 중인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AI로 실시간 분석하여 산불의 연기를 탐지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 지자체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42 더 나아가, 5G 항공망과 위성 통신을 이중으로 활용하여 미래 도심항공교통(UAM)의 교통관제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43 KT의 전략은 SKT와 유사한 방향성을 가지지만, 시장 진입이 다소 늦어 T Live Caster만큼의 폭넓은 상용화 사례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 LGU+ 스마트드론: LGU+는 국내 드론 기업 ’유시스’와 협력하여 5G/LTE 기반의 원격 관제 드론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히, AI 영상 분석과 열화상 카메라를 결합한 ‘AI 화재감지’ 서비스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에서 99.9%의 높은 화재 검출률을 검증받는 등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47 그러나 최근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2017년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드론 사업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49 이는 드론 관제 플랫폼 시장이 높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와 B2B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확실한 수익 모델을 확보하는 사업화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치열한 경쟁 환경임을 시사한다.50
결론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SK텔레콤은 가장 먼저 상용화에 성공하고 130여 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시장을 선점하는 ’First Mover’로서의 이점을 확고히 누리고 있다.1 KT가 유사한 기술을 바탕으로 추격하고 있으나, SK텔레콤은 이미 수많은 현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의 안정성과 폭넓은 적용 사례, 그리고 개방형 하드웨어 생태계라는 차별점을 통해 강력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6.3 주요 드론 관제 플랫폼 기능 비교
| 구분 (Category) | T Live Caster droneworks (SKT) | DJI FlightHub 2 | KT AI 드론 플랫폼 |
|---|---|---|---|
| 핵심 전략 (Core Strategy) | 통신망 연계 플랫폼 사업 (네트워크+S/W) | 하드웨어 중심 생태계 (H/W+S/W) | AI 기반 공공/UAM 솔루션 |
| 드론 호환성 (Compatibility) | 매우 높음 (DJI, Autel, Pixhawk 등) | DJI 기기 전용 | 정보 부족 (특정 기종 중심 예상) |
| 실시간 스트리밍 (Live Streaming) | 최상 (독자 프로토콜, 1초 미만 지연) | 우수 (1초 이내 지연) | 우수 (5G 항공망 활용) |
| AI 영상 분석 (AI Analysis) | GCS 내장 실시간 분석 (객체, 화재, 균열 등) | 제한적 (주석, 매핑 중심) | 서버 기반 실시간 분석 (산불 등) |
| 지도/모델링 (Mapping) | TLC landview 통한 후처리 분석 |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후처리 매핑 | 정보 부족 |
| 데이터 보안 (Data Security) | KCMVP 암호모듈, VPN 등 (공공기관 특화) | AWS 기반 (ISO27001) | 정보 부족 |
| 주요 차별점 (Key Differentiator) | 네트워크 안정성, 개방형 생태계, On-Device AI | DJI 하드웨어와의 완벽한 통합 | UAM 관제 기술 연계 |
| Snippet Reference | 2 | 33 | 42 |
7. 기술적 한계, 규제 환경 및 극복 과제
T Live Caster droneworks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성공 사례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기술적, 제도적 장벽들이 존재한다. 드론 하드웨어 자체의 물리적 한계부터, 5G 네트워크의 구조적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 복잡하고 경직된 법적 규제 환경은 솔루션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는 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7.1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의 본질적 한계
가장 근본적인 한계는 드론이라는 하드웨어 자체에서 비롯된다. 현재 상용 드론의 동력원인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40분 내외의 짧은 비행시간이라는 제약을 가진다.18 이는 24시간 연속 감시나 장시간 수색과 같은 임무를 단일 기체로 수행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또한, 기체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탑재할 수 있는 장비의 무게(Payload)가 제한되기 때문에, 고성능 카메라, 라이다(LiDAR) 센서, 통신 장비 등 여러 장비를 동시에 탑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53
네트워크 측면의 한계도 명확하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5G 네트워크는 지상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계되어, 기지국 안테나가 지상을 향해 전파를 방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드론이 주로 비행하는 고도 100~150m 상공은 전파 도달의 한계에 부딪히거나, 여러 기지국의 전파가 뒤섞여 심각한 간섭을 일으키는 등 통신 품질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54 이는 조종사의 시야를 벗어나는 비가시권(BVLOS, Beyond Visual Line of Sight) 원격 제어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드론을 위해 안테나를 하늘로 향하게 설계한 전용 ‘5G 상공망’ 구축이 필수적이지만, 이는 전국 단위의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여 단기간 내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다.55
7.2 복잡한 법적 규제 환경
기술적 한계보다 더 큰 장벽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법적 규제 환경이다. 국내에서 드론을 비행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법률의 규제를 동시에 준수해야 한다.
- 항공안전법: 드론 운용을 직접적으로 규율하는 가장 핵심적인 법률이다. 이 법에 따라 공항 주변 반경 9.3km(관제권), 휴전선 인근 및 서울 도심 일부(비행금지구역), 원전 등 국가중요시설 주변은 원칙적으로 비행이 금지되며, 비행을 위해서는 지방항공청이나 국방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56 또한, 모든 드론은 150m 이상의 고도로 비행할 수 없으며,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의 야간 비행도 금지된다. 조종사의 육안으로 기체를 식별할 수 없는 비가시권 비행 역시 특별 승인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러한 규제들은 24시간 광역 감시, 야간 수색, 장거리 물품 배송 등 드론의 활용 잠재력을 크게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한다.57
- 항공사진 촬영 허가: 항공안전법에 따른 비행 승인과는 별개로, 드론을 이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국방부 장관의 사전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56 이는 국가 보안 시설의 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실시간 영상 전송을 핵심 기능으로 하는 T Live Caster와 같은 솔루션에게는 모든 임무 수행에 앞서 거쳐야 하는 또 하나의 행정적 절차로 작용한다.
- 개인정보보호법: 드론의 카메라는 의도치 않게 사람의 얼굴, 차량 번호판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촬영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영상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게 되며,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이를 수집, 활용, 제공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58 특히 도심 지역에서의 드론 활용은 불특정 다수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커, 촬영된 영상 데이터에 대한 철저한 익명화 또는 가명화 처리가 요구된다.
- 기체 신고 및 조종자 자격: 사업용 드론은 무게와 상관없이, 비사업용이라도 최대이륙중량이 2kg을 초과하는 기체는 반드시 국토교통부에 신고해야 한다.60 또한, 해당 기체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발급하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등, 드론을 운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 요건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56
7.3 데이터 처리 및 보안 과제
UHD급 고화질 영상을 다수의 드론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이를 장기간 저장하며, AI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규모의 스토리지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수적이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상당한 운영 비용을 발생시키며, 고객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5G/LTE라는 개방된 공중망을 통해 민감한 영상 데이터가 전송되는 만큼, 사이버 보안 위협은 항상 존재하는 리스크다. 적대 세력에 의한 해킹을 통해 영상 정보가 탈취되거나, 재밍(Jamming)과 같은 전파 교란 공격으로 드론의 조종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특히 군, 경찰, 국가기반시설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통신 전 구간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비인가된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보안 대책이 솔루션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55
이러한 기술적, 제도적 과제들은 T Live Caster droneworks의 성장이 단순히 기술 개발의 속도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오히려 앞으로의 성패는 ’규제 혁신’의 속도에 더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비가시권 비행, 야간 비행, 자율비행 등 T Live Caster의 핵심적인 미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엄격한 규제가 합리적으로 개선되어야만 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단순히 기술을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그동안의 수많은 실증 사업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드론 비행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근거로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 규제 당국을 설득하여 새로운 표준과 제도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정책 파트너(Policy Partner)’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는 기술 기업에서 산업 생태계 전반을 이끄는 리더로 진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이 노력의 성공 여부가 T Live Caster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8. 결론: 5G 특화망 및 UAM 시대로의 확장 가능성 전망
T Live Caster droneworks는 SK텔레콤의 핵심 자산인 통신 기술, 실용적인 AI 기능, 그리고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성공적으로 융합하여 현재 국내 드론 통합 관제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수많은 현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입증된 안정성과 신뢰성은 이 솔루션의 현재 가치를 대변한다. 그러나 T Live Caster의 진정한 잠재력은 현재의 성과를 넘어, 다가오는 5G 특화망 시대와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로의 확장 가능성에 있다.
8.1 5G 특화망(이음5G)과의 결합
5G 특화망, 즉 ’이음5G’는 공용 5G 네트워크와 달리, 특정 기업이나 기관이 자신들의 부지(공장, 공항, 항만, 병원 등) 내에 전용으로 구축하여 사용하는 맞춤형 사설 5G 네트워크다.62 이는 일반 상용망의 트래픽과 완전히 분리되어 운영되므로, 외부의 간섭 없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통신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그리고 매우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T Live Caster droneworks를 이음5G와 결합하는 것은 솔루션의 가치를 한 차원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규모 스마트 팩토리나 정유 공장에 이음5G를 구축하고 T Live Caster를 연동하면, 외부 인터넷망과 물리적으로 완벽히 격리된, 극도로 높은 수준의 보안을 갖춘 드론 관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64 드론은 이음5G 망을 통해 공장 내부의 설비를 24시간 자율비행하며 점검하고, 고화질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지연 없이 중앙 관제실로 전송한다. AI는 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설비의 이상 징후나 안전 위험 요소를 즉시 경고한다. 이는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무인 자동화 솔루션으로의 진화를 의미하며, 5G B2B 시장을 심화 공략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65
8.2 미래 도심항공교통(UAM)으로의 진화
장기적인 관점에서 T Live Caster의 기술과 경험은 미래의 교통 혁명으로 불리는 UAM(Urban Air Mobility) 시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잠재력을 품고 있다. UAM은 전기 동력 수직이착륙(eVTOL) 기체를 활용하여 도심 상공을 비행하는 3차원 항공 교통체계로, 2030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여 2040년에는 세계 시장 규모가 1조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66
수백, 수천 대의 UAM 기체가 복잡한 도심 상공을 안전하게 비행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비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충돌을 방지하며,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즉 UATM(UAM Traffic Management)의 구축이 필수적이다.68 UATM의 핵심은 수많은 비행체와 지상 관제 시스템 간의 끊김 없는 데이터 통신(Communication), 정밀한 위치 파악(Navigation), 그리고 서로의 위치를 식별하고 추적하는 감시(Surveillance) 기술이다.71
바로 이 지점에서 T Live Caster가 축적한 기술과 경험이 빛을 발한다. T Live Caster는 이미 다수의 이동체(드론)를 5G/LTE라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저지연으로 원격 관제하고, 실시간 영상과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UATM의 핵심 구성 요소인 통신 및 감시 시스템의 기반 기술로 직접 활용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UAM 기체를 직접 제작하거나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되기보다는, 자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 즉 T Live Caster를 통해 검증된 관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UAM 시대의 ’하늘길’을 관장하고 교통 흐름을 제어하는 핵심 플랫폼 사업자로 포지셔닝할 수 있는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 비전은 T Live Caster의 최종 진화 형태가 단순히 ’드론 관제’에 머무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이미 T Live Caster는 드론뿐만 아니라 지상의 로봇, 차량의 카메라, 사람의 바디캠까지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1 재난 현장에서 드론과 로봇개가 협력하여 입체적인 작전을 수행한 사례는 그 시작에 불과하다.12 미래의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팩토리는 상공의 드론과 UAM 기체, 지상의 자율주행차와 배송 로봇 등 수많은 무인 이동체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들을 개별적으로 관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결국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무인 이동체의 위치, 상태, 센서 데이터, 영상을 통합 관제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다. T Live Caster는 이러한 ’3차원 통합 무인이동체 관제 플랫폼(Unified Unmanned Vehicle Management Platform)’으로 진화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기술적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의 궁극적인 목표는 드론이라는 단일 시장을 넘어, 미래의 모든 무인 이동체가 연결되고 소통하는 거대한 운영체제(OS)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8.3 최종 요약 및 제언
T Live Caster droneworks는 SK텔레콤의 핵심 역량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현재 국내에서 가장 성숙하고 경쟁력 있는 드론 통합 관제 솔루션임이 분명하다. 독자 개발 프로토콜 기반의 압도적인 네트워크 안정성, 외산과 국산을 아우르는 개방형 하드웨어 생태계, 그리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AI 영상 분석 기능은 이 솔루션의 명확한 차별점이다.
앞으로 T Live Caster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원화된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단기적으로는 이음5G와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국가보안시설, 공항 등 B2B 버티컬 시장을 더욱 깊이 파고들어 확실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드론 관제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다가오는 UAM 시대의 핵심 교통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집행해야 한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기술 개발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 비가시권 비행, 자율비행, 데이터 활용 등과 관련된 경직된 규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 표준과 안전 기준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기술과 제도가 함께 발전할 때, T Live Caster droneworks는 비로소 그 잠재력을 온전히 꽃피우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차세대 이동형 관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9. 참고 자료
- T live caster, https://www.tlivecas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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