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ke의 탄생 배경

CMake는 2000년대 초반에 Kitware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 도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일관된 방식으로 빌드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시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은 다양한 운영 체제와 컴파일러를 지원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이로 인해 빌드 시스템을 관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각 플랫폼마다 서로 다른 Makefile을 작성해야 했기 때문에, 개발자는 다수의 빌드 시스템을 유지관리해야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Make가 도입되었다.

CMake의 주요 기능과 구조

CMake는 크로스 플랫폼 빌드 시스템을 위한 도구이다. 이는 CMakeLists.txt라는 설정 파일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Makefile, Visual Studio 프로젝트 파일 등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CMake의 핵심 목표는 개발자가 한 번의 설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컴파일하고 빌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CMake는 여러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1. 설정(Configuration): CMake는 프로젝트의 설정 파일인 CMakeLists.txt를 읽어들여, 사용자에게 필요한 옵션과 디렉터리 구조를 분석한다. 2. 생성(Generation): CMake는 설정 단계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지정된 플랫폼에 맞는 빌드 파일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Linux에서는 Makefile을, Windows에서는 Visual Studio 프로젝트 파일을 생성한다. 3. 빌드(Build): 생성된 빌드 파일을 이용하여 실제 컴파일과 링크 과정이 수행된다.

CMake의 확장성과 모듈화

CMake는 모듈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프로젝트의 크기와 복잡도에 따라 설정 파일을 여러 개로 나눌 수 있으며, 각 파일은 독립적으로 관리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모듈화는 대형 프로젝트에서의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CMake는 다양한 확장 기능을 제공하여, 특정 컴파일러나 라이브러리를 지원하는 추가 모듈을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특정 타겟 플랫폼에 대한 컴파일 옵션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모듈을 만들 수 있다.

CMake의 목적

CMake의 주된 목적은 크로스 플랫폼 빌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세부 목적을 포함한다:

CMake의 사용성과 발전

CMake는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초기에는 단순한 Makefile 생성 도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수많은 기능과 모듈을 갖춘 강력한 빌드 시스템 도구로 자리매김 하였다. 특히, 오픈 소스 커뮤니티의 기여로 인해 CMake는 점차 많은 기능을 포함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언어와 플랫폼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었다. 현재 CMake는 C, C++, Fortran 등의 언어뿐만 아니라 Python, Java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관련 자료: - CMake Documentation (https://cmake.org/cmake/help/latest/) - Mastering CMake by Ken Martin, Bill Hoffman, and Charles C. Law (Kitware,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