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함수
전달함수는 선형 시불변 시스템(Linear Time-Invariant, LTI)의 입력과 출력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도구이다. 주로 라플라스 변환을 이용하여 시스템의 동적 특성을 설명한다. 전달함수는 시스템의 출력 Y(s)와 입력 U(s)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며, 아래와 같은 형태로 표현된다.
여기서, G(s)는 시스템의 전달함수이며, Y(s)와 U(s)는 각각 시스템의 출력과 입력의 라플라스 변환이다.
1차 및 2차 시스템 예시
전형적인 1차 시스템의 전달함수는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K는 시스템의 이득(Gain), \tau는 시간 상수이다.
2차 시스템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여기서, \omega_n은 고유 진동수, \zeta는 감쇠 비율이다.
상태 공간 표현
상태 공간 표현은 시스템의 상태 벡터를 이용하여 시스템의 동작을 설명하는 방법이다. 이는 특히 다변수 시스템에서 유용하며, 행렬로 시스템의 동적 특성을 표현할 수 있다.
상태 공간 표현은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두 개의 행렬 방정식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 \mathbf{x}(t)는 상태 벡터로, 시스템의 내부 상태를 나타낸다. - \mathbf{u}(t)는 입력 벡터이다. - \mathbf{y}(t)는 출력 벡터이다. - \mathbf{A}, \mathbf{B}, \mathbf{C}, \mathbf{D}는 각각 상태 행렬, 입력 행렬, 출력 행렬, 직접 전달 행렬이다.
상태 공간 표현에서 중요한 것은 시스템의 동적 특성을 시간에 따른 상태 변화로 설명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의 현재 상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결과로 출력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
상태 공간과 전달함수 간의 변환
상태 공간 표현을 전달함수로 변환하려면, 먼저 상태 방정식의 라플라스 변환을 수행한다. 상태 방정식에서 라플라스 변환을 적용하면 아래와 같은 형태가 된다.
이를 이용해 상태 벡터 \mathbf{X}(s)를 풀면, 전달함수는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이는 상태 공간 모델에서 전달함수를 도출하는 과정이며, 시스템의 입력과 출력 간의 관계를 전달함수 형태로 표현한 결과이다.
상태 공간 표현의 장점
상태 공간 표현은 시스템의 동작을 행렬을 이용해 표현하기 때문에, 다변수 시스템(MIMO: 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에 대해 매우 유용하다. 즉, 전달함수에서는 다변수 시스템의 표현이 복잡해지는 반면, 상태 공간 표현은 이러한 복잡성을 상당히 줄여준다. 또한 비선형 시스템이나 시간 변화 시스템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상태 공간에서의 시간 응답
상태 공간 표현은 시스템의 동작을 시간 영역에서 분석하는 데 강력한 도구이다. 특히, 시스템의 초기 상태가 시스템의 전체 응답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상태 공간에서 시스템의 응답은 아래와 같은 미분 방정식으로 표현된다.
출력 응답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이 식에서 e^{\mathbf{A}t}는 상태 전이 행렬(State Transition Matrix)로, 시스템의 상태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설명한다.
시스템의 안정성 분석
상태 공간 표현에서 시스템의 안정성을 분석할 때는 행렬 \mathbf{A}의 고유값을 주로 살펴본다. 고유값의 실수부가 모두 음수이면 시스템은 안정한다. 즉, 상태 행렬 \mathbf{A}의 고유값이 시스템의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서, \lambda_i는 상태 행렬 \mathbf{A}의 고유값을 의미한다. 고유값의 실수부가 음수일 때 시스템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정된 상태로 수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