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형 재구성 제어는 시스템의 제어 구조는 유지하되, 제어기의 파라미터만을 수정하는 방식이다. 고장이 발생하면 제어기의 이득이나 매개변수를 재조정하여 시스템의 성능을 복원한다. 이 방법은 제어 구조를 크게 변경하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구현할 수 있지만, 고장에 따라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고정형 재구성 제어는 빠르게 파라미터를 조정하여 단기적으로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할 때 유용하다.

이 방식은 주로 피드백 제어기에서 사용되며, 시스템이 변화하는 동특성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하지만 시스템의 변화가 매우 크거나 제어 구조 자체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주로 비교적 작은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에 적합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