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 변환의 필요성

선형계획 문제를 풀 때 다양한 이유로 문제의 변환이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어진 문제의 형태가 단체법(Simplex Method) 또는 쌍대 단체법에 바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 변환 과정을 통해 풀기 쉬운 형태로 바꿀 수 있다. 또한, 문제의 성질에 따라 계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제를 재구성하는 것도 유용하다.

2. 표준형(Standard Form)으로의 변환

선형계획 문제는 보통 표준형으로 변환된다. 표준형이란, 제약 조건이 모두 같음(=)으로 주어지고, 모든 변수들이 0보다 크거나 같은 문제 형태를 의미한다. 주어진 문제를 표준형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살펴보자.

2.1 목적 함수 변환

최대화 문제는 표준형에서 최소화 문제로 변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목적 함수가 다음과 같다면:

\max \mathbf{c}^T \mathbf{x}

이를 최소화 문제로 변환하려면 다음과 같이 부호를 반전시키면 된다:

\min -\mathbf{c}^T \mathbf{x}

2.2 제약 조건 변환

제약 조건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1. 작거나 같은 형태 (\leq): 이 경우, 표준형의 제약 조건을 같음(=)으로 만들기 위해 여유 변수(slack variable)를 도입한다.

예를 들어, 제약 조건이

\mathbf{A} \mathbf{x} \leq \mathbf{b}

라면, 여유 변수 \mathbf{s} \geq 0를 추가하여 다음과 같은 형태로 변환할 수 있다:

\mathbf{A} \mathbf{x} + \mathbf{s} = \mathbf{b}
  1. 크거나 같은 형태 (\geq): 이 경우, 잉여 변수(surplus variable)를 도입한다.

제약 조건이

\mathbf{A} \mathbf{x} \geq \mathbf{b}

라면, 잉여 변수 \mathbf{t} \geq 0를 추가하여 다음과 같이 변환한다:

\mathbf{A} \mathbf{x} - \mathbf{t} = \mathbf{b}
  1. 같음 형태 (=): 이미 표준형에 적합한 형태로 변환이 필요 없다.

2.3 변수 변환

변수가 음수일 경우, 이를 양수로 변환해야 표준형에서 해결할 수 있다. 만약 변수가 음수일 수 있는 경우, 이를 새로운 변수로 치환한다.

변수 x_i가 음수일 수 있을 때, 다음과 같은 치환을 사용한다:

x_i = x_i' - x_i''

여기서 x_i' \geq 0, x_i'' \geq 0이다. 이를 통해 변수의 양수 조건을 만족시킨다.

3. 대칭성 재구성

선형계획 문제에서 어떤 변수들이 특별한 구조를 가지거나 서로 대칭적인 관계에 있을 경우, 문제의 대칭성을 고려하여 재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계산의 복잡도를 줄일 수 있다.

대칭성을 활용한 재구성은 특히 복잡한 제약 조건이 포함된 대규모의 문제에서 유용하며, 이를 통해 동일한 계산 과정을 중복 수행하지 않도록 문제를 간소화할 수 있다.

4. 부등식 제약 조건의 변환

부등식 제약 조건을 등식 제약 조건으로 변환하는 방법은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여유 변수와 잉여 변수를 활용하여 모든 제약 조건을 같음 형태로 만들 수 있다.

4.1 여유 변수(Slack Variable)

부등식 제약 조건이 \leq 형태일 때, 여유 변수를 추가하여 등식으로 변환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부등식이 있을 때:

\mathbf{A} \mathbf{x} \leq \mathbf{b}

이 식을 다음과 같이 여유 변수 \mathbf{s} \geq 0를 추가하여 변환할 수 있다:

\mathbf{A} \mathbf{x} + \mathbf{s} = \mathbf{b}

이때, \mathbf{s}는 여유 변수로, 제약 조건과 목표를 만족하기 위해 추가된 양수 값이다.

4.2 잉여 변수(Surplus Variable)

부등식 제약 조건이 \geq 형태일 때, 잉여 변수를 도입하여 등식으로 변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부등식이 있을 때:

\mathbf{A} \mathbf{x} \geq \mathbf{b}

이를 다음과 같이 잉여 변수 \mathbf{t} \geq 0를 추가하여 변환할 수 있다:

\mathbf{A} \mathbf{x} - \mathbf{t} = \mathbf{b}

여기서 \mathbf{t}는 잉여 변수로, 제약 조건의 크기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5. 변수에 대한 재구성

선형계획법에서는 변수 변환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변수가 음수일 수 있는 경우, 이를 양수로 바꾸어 표준형에 맞출 수 있어야 한다.

5.1 음수 변수의 치환

만약 변수 \mathbf{x}_i가 음수일 수 있다면, 이를 두 개의 새로운 변수로 분해할 수 있다:

\mathbf{x}_i = \mathbf{x}_i' - \mathbf{x}_i''

여기서 \mathbf{x}_i' \geq 0, \mathbf{x}_i'' \geq 0이다. 즉, 음수일 수 있는 변수를 두 개의 양수 변수의 차로 표현하여 표준형의 요구를 만족시킨다.

이 변환은 모든 음수 변수가 양수로 변환될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단체법 등 다양한 알고리즘에 적용할 수 있다.

6. 문제의 재구성

문제의 재구성은 기본 문제를 확장하거나 축소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계산의 복잡도를 줄이거나, 특정 알고리즘에 적합한 형태로 변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문제 재구성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필요하다.

6.1 불필요한 제약 제거

제약 조건 중 일부는 불필요하거나 다른 제약 조건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족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제약 조건을 문제에서 제거하여 더 간단한 형태로 변환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각 제약 조건을 분석하고, 다른 제약 조건과 중복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6.2 중복된 변수 처리

변수들 간에 상호 의존적인 관계가 있거나, 특정 변수들이 실제로는 하나의 독립적인 변수를 표현하는 경우, 이러한 중복을 제거하여 문제를 단순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두 변수가 다음과 같은 관계에 있을 때:

\mathbf{x}_1 = 2\mathbf{x}_2

이런 경우, 한 변수를 다른 변수로 표현하여 문제를 축소할 수 있다.

7. 문제의 특수한 구조 활용

선형계획 문제는 그 특성에 따라 다양한 구조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을 잘 활용하면 문제를 재구성하거나 변환할 때 유리하다. 예를 들어, 특정 문제들은 매우 희소한 행렬을 가지고 있거나, 특별한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

7.1 희소 행렬 문제

희소 행렬을 가진 문제는 대부분의 요소가 0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풀 경우 계산량이 비효율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희소 행렬의 특성을 활용하여 계산량을 줄일 수 있다.

7.2 대칭 구조의 문제

문제에 대칭성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동일한 연산을 여러 번 반복하지 않도록 문제를 변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칭 구조를 활용하여 반복적인 계산을 하나의 계산으로 줄일 수 있다.

8. 재구성 후의 변수 관계

재구성된 문제에서 각 변수들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변수를 단순화하거나 새로운 변수로 대체할 경우, 이러한 변수들 간의 관계가 명확히 정의되어야 한다.

8.1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

변수 간 상관관계가 있으면 불필요한 계산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이를 분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여러 변수들이 선형 결합 관계에 있으면, 해당 변수들을 줄여 문제를 간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두 변수가 다음과 같은 선형 결합 관계에 있을 때:

\mathbf{x}_3 = 3\mathbf{x}_1 - \mathbf{x}_2

이 경우 \mathbf{x}_3를 제거하고 나머지 변수들로만 문제를 재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변수를 줄이고 계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8.2 새로운 변수의 도입

변수를 재구성할 때 기존 변수들의 선형 결합이나 변환을 통해 새로운 변수를 도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제를 더욱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변수를 도입할 수 있다:

\mathbf{z} = \mathbf{A} \mathbf{x}

이 새로운 변수 \mathbf{z}를 사용하면 문제의 표현이 단순해질 수 있다.

9. 문제의 계층적 재구성

대규모의 선형계획 문제는 여러 작은 문제들로 분해하여 풀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 계층적 재구성은 계산량을 줄이고, 각 문제를 더 쉽게 풀 수 있게 한다.

9.1 문제 분할

하나의 큰 문제를 여러 개의 작은 하위 문제로 나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제약 조건들이 독립적일 경우, 이를 별도의 문제로 분리하여 각각의 문제를 푼 후, 전체 결과를 결합할 수 있다.

9.2 분해 기법

문제를 분할할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기법 중 하나는 분해법(decomposition method)이다. 이 방법은 문제를 주 문제(master problem)와 하위 문제(subproblem)로 나누어 해결한다.

분해법의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다:

  1. 주 문제에서 전체 문제를 추상화하여 풀 수 있는 부분만을 해결한다.
  2. 하위 문제에서는 주 문제에서 얻은 결과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하위 문제를 해결한다.
  3. 두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전체 문제의 해를 구한다.

이러한 분해 기법을 통해 큰 문제를 더 작은 문제로 분해하여 처리할 수 있다.

9.3 블록 대각선 구조 활용

문제의 계층적 재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구조 중 하나는 블록 대각선 구조이다. 이 구조는 문제를 여러 개의 독립적인 하위 문제로 분해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며, 이를 통해 병렬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블록 대각선 구조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표현된다:

\mathbf{A} = \begin{bmatrix} \mathbf{A}_1 & 0 & 0 \\ 0 & \mathbf{A}_2 & 0 \\ 0 & 0 & \mathbf{A}_3 \end{bmatrix}

이러한 구조를 활용하면 각 블록을 독립적으로 계산할 수 있으므로,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풀 수 있다.

10. 재구성된 문제의 복잡도 분석

문제를 변환하고 재구성한 후에는 새로 정의된 문제의 복잡도를 분석해야 한다. 특히, 재구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산량 증가 또는 감소를 확인하여 최종 문제의 복잡도를 평가해야 한다.

10.1 계산 복잡도 비교

변환 전후의 문제를 비교하여 계산 복잡도를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변수를 제거하거나 새로운 변수를 도입한 경우, 계산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10.2 알고리즘 선택의 영향

문제 변환 후 선택하는 알고리즘에 따라서도 계산 복잡도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체법과 내부점 방법을 비교할 때, 문제의 특성에 맞는 알고리즘을 선택하면 계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11. 특수 구조를 가지는 문제의 재구성

특수한 구조를 가진 선형계획 문제는 이러한 구조를 잘 활용하여 재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문제는 대칭 구조를 가지거나 매우 희소한 행렬을 포함한다.

11.1 대칭성 활용

대칭성을 가지는 문제는 동일한 계산을 여러 번 반복할 필요가 없으므로, 이러한 구조를 잘 활용하여 문제를 간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칭 구조를 활용하여 계산을 단순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11.2 희소성 활용

희소 행렬을 가지는 문제에서는 대부분의 요소가 0이므로, 이러한 희소성을 잘 활용하여 계산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행렬 연산에서 불필요한 계산을 줄이기 위해 희소 행렬의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