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과 팀 효능감의 상호 작용
1. 심리적 안전감의 개념
Edmondson(1999)이 정의한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은 “팀 구성원이 대인 관계적 위험(Interpersonal Risk)을 감수하더라도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유된 신념“이다. 심리적 안전감이 확보된 팀에서 구성원은 질문, 실수의 인정, 이의 제기,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제안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
Google의 Project Aristotle(2015) 연구에 따르면, 심리적 안전감은 고성과 팀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심리적 안전감이 높은 팀은 실수로부터 더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더 빈번하게 산출하며, 갈등을 더 건설적으로 관리한다.
2. 팀 효능감의 개념
팀 효능감(Team Efficacy)은 Bandura(1997)의 자기 효능감(Self-efficacy) 이론을 팀 수준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팀이 특정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공유된 믿음이다. Gully, Incalcaterra, Joshi and Beaubien(2002)의 메타 분석에 따르면, 팀 효능감은 팀 성과와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3. 심리적 안전감과 팀 효능감의 상호 작용
심리적 안전감과 팀 효능감은 상호 강화적(Mutually Reinforcing) 관계에 있다. 심리적 안전감이 팀 효능감을 강화하는 경로는 다음과 같다. 개방적 소통의 촉진이다. 심리적 안전감이 확보되면 구성원이 문제와 어려움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공동으로 해결함으로써, 팀 차원의 문제 해결 역량에 대한 자신감(효능감)이 강화된다. 학습의 촉진이다. 실수와 실패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로부터 학습하는 과정이 팀의 역량 향상에 기여하여 효능감을 강화한다. 혁신적 시도의 장려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감소하면 팀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게 되고, 성공 경험이 축적되면서 효능감이 강화된다.
역으로, 팀 효능감이 심리적 안전감을 강화하는 경로도 존재한다. 성공 경험의 축적이다. 팀이 도전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은 팀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이는 상호 간의 안전감을 강화한다. 상호 의존의 긍정적 경험이다. 팀의 역량에 대한 자신감이 높으면, 구성원은 상호 의존적 관계에서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불안이 감소한다.
4. 딥테크 기업에서의 적용
딥테크 기업의 다기능 팀에서 심리적 안전감과 팀 효능감의 구축은 특히 중요하다. 학제 간 소통에서의 “무지의 인정”(자신의 전문 영역 외의 질문을 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안전하여야 효과적 학제 간 학습이 이루어진다. 기술적 실험의 실패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로부터 학습하는 문화가 심리적 안전감에 의하여 뒷받침된다. 복잡한 기술적 도전에 대한 팀의 공동 대응 역량에 대한 효능감이 도전적 프로젝트에의 헌신을 강화한다.
리더(스크럼 마스터, 기술 리드, 엔지니어링 관리자)는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범을 보이고, 건설적 이의 제기를 공개적으로 환영하며, 팀의 성공을 공동의 성취로 인정하는 행동을 통하여 심리적 안전감과 팀 효능감의 선순환을 촉진하여야 한다.